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168)
FreeBSD (1)
Stock (33)
ThinkPad, etc. (27)
Drama, Movies, etc. (42)
FDA Approvals (25)
Books (40)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20/07/23'에 해당되는 글 3건
2020. 7. 23. 00:52

[과학잡지 에피 1 - 키워드: 가짜: 가짜는 거짓인가?](2017), 이음(총 256페이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8349859

 

과학잡지 에피 1호

과학기술이 삶의 곳곳을 파고들어 따로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과학이나 기술을 따로 다루는 잡지들은 이미 있지만, 과학과 삶을 함께 다루는 잡지는 없었다. 과학잡지 『에

www.aladin.co.kr

 

여러 일이 겹쳐서 한 달간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책 읽기가 쉽지 않다.

오늘 간만에 지난번에 구입한 [Epi 창간호]를 다 봤다.

2호를 먼저 보고 창간호를 보다보니 뒷쪽에 나오는 만화 [과학을 그리다]의 순서가 뒤바뀌어 버렸다.

 

창간호에서는 '가짜'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가장 인상 깊게 본 글은 ['창조과학'은 가짜 과학인가?]인데 

'창조과학'을 소재로 칼 포퍼, 토마스 쿤, 임레 러커토시, 파울 파이어아벤트의 관점을 재미있게 설명한 글이었다.

[허락된 가짜: 문화재 복원의 과학]에서는 '보견'에 대한 실제 방법을 설명하여

막연하게 알고 있던 문화재 복원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었다.

역시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지 

[게맛살, 마가린, 올리브유: 가짜 식품은 나쁜 음식인가?]라는 글을 관심있게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식품위조'라는 개념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다.

 

[화성으로 가는 백인: 일론 머스크의 값비싼 몽환]은

머스크라는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잘 알지 못하는 나에게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어느 정도 알려준 글이었다.

 

개인적으로 해외필진의 글을 번역한 글을 읽는데 2호보다는 창간호의 번역이 나에게는 읽기 쉽게 느껴졌다.

또한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SF라면 질색인 사람에게 창간호의 소설이 2호보다는 덜 '난해'했던 것 같다.

 

 

<2018년 1월 23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 7. 23. 00:42

XGecu TL866II Plus USB Programmer + 12 items

https://ko.aliexpress.com/item/32333779690.html?spm=a2g0s.9042311.0.0.27424c4dA9cpfO

 

US $47.65 23% OFF|XGECU 최신 TL866ii plus 프로그래머 + 12 항목 EPROM 플래시 BIOS 어댑터 ic EEPROM 플래시 8051

Smarter Shopping, Better Living! Aliexpress.com

ko.aliexpress.com

 

연말휴가때 바이오스 업데이트하다가 컴퓨터 날려먹어서 구매한 USB 롬라이터.

Aliexpress에서 약 47,000원에 구매해서 3주만에 도착했다.

어제 첫 사용을 해 봤는데 너무 쉽게 되어 놀랐다.

덕분에 컴퓨터는 잘 돌아가는데......

바이오스 수리하는데 대략 1만원 받으니 앞으로 4대만 더 수리하면 본전 뽑는다.

그런데 4대나 수리할 일이 생길려나......

기왕 이렇게 된 것 본전 뽑으려면 로봇에 취미를 붙여야겠군.

 

 

<2018년 1월 20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 7. 23. 00:31

[과학잡지 에피 2 - 키워드: 모델 생물](2017), 이음(총 148페이지)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72586200679&orderClick=LAG&Kc=#N

 

과학잡지 에피(2호) - 교보문고

『에피』는 ‘과학비평’ 잡지로, 과학비평에는 “과학의 이모저모를 따져보고 헤아려본다” 정도의 뜻이 담겨 있다. 과학 이론을 검증하거나 기술의 성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맥락과 �

www.kyobobook.co.kr

 

Nature, Science야 필요할 때마다 논문을 찾아서 보니 '과학잡지'를 읽는다고 하기 어감에 맞지 않는 듯하다.

20년 전 학부시절 실험실에 들어갔을 때부터 석사시절까지 토요일마다 랩미팅이 끝나고

지금은 없어진 자연대 운동장에서 실험실 전체가 축구를 하던 때가 있었다.

여학생까지 모두 나와서 하던 때였는데......

운동이라면 질색하던 나는 잽싸게 도망가기 일쑤였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과도서실의 논문보관실에 쳐박혀 있었다.

몇 번 숨다보니 할 일도 없고 해서 보관되어 있는 저널을 읽기 시작했다.

1950년대 미국화학회지(J. Am. Chem. Soc.)나 1980년대 Nature, Science를 읽어 내려갔다.

지금은 거의 보지 않는 Nature, Science의 기사부분까지 읽었으니

그때가 '과학잡지'라는 것을 읽은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다.

 

얼마전 구입한 [에피 2]를 오늘 다 읽었다.

(몇 년 간 책을 안 읽었더니 요즈음 갑자기 책 읽는 양이 늘었다.)

'약밥'을 먹는 사람으로서 '모델생물'에 관심이 가서 1권을 미뤄두고 2권부터 읽었다.

학부때 생물학 관련 수업을 듣지 않고 막연히 대학원 때 들은 암생물학에서 배운 지식으로

알팍하게 알고 있던 '모델'에 대해 역사적 연원을 통해 그 '모델'의 의의를 파악할 수 있어서 배운게 많았다.

특히 이다현의 "명금류 - 노래하는 새는 어떻게 발성을 학습하는가"라는 글은 참으로 흥미로웠다.

'명금류' 중 '금화조'를 이용해 모델을 만드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다가 글쓴이의 고충이 자세히 담겨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인 글은 

다름 아닌 "남한 의사들은 탈북자들에게서 희망을, 그리고 데이터를 본다"라는 사라 탈포스의 글이었다.

고려대를 중심으로 탈북자들의 건강상태의 특이성을 연구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처음 안 것도 충격이었지만

이러한 사실을 우리 나라 사람이 아닌 외국인의 기고를 번역해서 보고 알았다는 것이 충격으로 다가 왔다.

왜 우리 언론에서는 이런 사업을 소개하지 않는 것인지......

 

간만에 보는 과학잡지가 신선한 충격이었다.

 

 

<2018년 1월 3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