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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5'에 해당되는 글 4건
2020. 7. 25. 22:03

김건, [엉터리 재무제표 읽는 비법](2011), 우용출판사(총 714페이지)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62490497&orderClick=LAG&Kc=

 

고등학교 때 배운 과목 중에서 정말 '잘 배웠다고 생각하는 과목'(?)이 있다.

당시 다른 남자고등학교는 대부분 '공업'을 배웠는데 '부산은 상업도시'(?)라는 이유 하나로 학교에서 '상업'을 가르쳤다.

당시 첫 수능 준비와 본고사 준비로 바쁘던 시절에 

'다른 학교는 안하는데, 뭐하러 이런 과목까지 하나'라는 푸념을 하면서 수업을 들었다.

(하기사 '가장 쓰잘데기 없는'(?) 교련도 있었지.

아닌가 졸업 후 7년이 지나 훈련소에서 총검술 연무형 동작할 때 잘 썼으니......)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배운 수출입 업무나 부기 등은 언젠가는 쓰는 기술인 것 같다.

 

주식투자(?)에 입문하면서 시작을 이른바 '차트쟁이'로 시작하다보니

이른바 '가치투자'에 대해서는 소홀히 공부했던 것 같다.

게다가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조직이라는 것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적어도 '재무제표'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2년전쯤에 책을 하나 알게 되었다.

김건, [엉터리 재무제표 읽는 비법](2016), 우용출판사

700 페이지가 넘는 책이다 보니 2년전에 사놓고는 읽는 것을 차일피일 미뤘다.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읽기 시작했다.

책 광고에도 나오지만 저자는 '분식회계'의 대명사(?)였던 대우그룹의 경리부장 등 경리부분에서 25년간 일했다.

그간의 보고 배운 '분식회계기법'을 각각의 사례와 함께 기술한 일종의 '분식회계 교과서'(?)이다.

물론 후반부에 '가치투자'와 '탈세고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내가 보기에는 별로 의미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오로지 '분식회계 기법'을 배우는 것이 이 책의 주안점(?)이라 생각한다.

 

읽다보니 이니셜로 작성해 놓았지만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었던 회사들의 에피소드라서

'그땐 그렇게 당했지'라는 생각에 쓴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분식회계 기법' 중에서 몇몇은 이미 군대에서 '일일병력보고' 담당일 때

'빵꾸'난 것 때운다고 써먹던 기법들이라서 옛날을 추억(?)하며 볼 수 있었다.

 

어쨌든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조직을 이끌거나 파악하기 위해서

'회계'의 기본을 파악할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난이도는 기초이상의 난이도라 '초짜;가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오류가 있어서 약간의 지식이 있어야 잘못된 부분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정오표를 배포한다.)

 

책이 714 페이지나 되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편이다.

그래서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장만하는 것이 낫다.

http://cafe.naver.com/copy5243

 

 

<2018년 3월 14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 7. 25. 21:54

 

방정리하는 중 발견된 유물.
도대체 몇년도냐?

 

<2018년 3월 12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 7. 25. 21:30

 

늦게 아주대 삼거리에서 떡볶이 부페로 점심을 먹고 건너편 다이소에서 구경하던 중 장만한 장난감.

3천원짜리 안마기라는데 역시 3천원짜리 값을 하는 장난감이다.

3천원짜리 치고는 모터가 좋은 편이다.

고양이 발바닥을 대면 모터가 돌아 진동이 오는 구조.

고양이도 못 기르니 '고양이발'이나 갖고 놀아야겠다.

 

<2018년 3월 4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 7. 25. 21:09

 

도대체 1월부터 전화가 몇 대가 고장나는지......

주로 쓰던 윈도우폰 Lumia 950XL이 충전이 되지 않아 구글링해보니 배터리가 문제라고 해서

'야메' 배터리를 구입해서 교체하니 켜지긴 하는데 미묘하게 전류가 안정적이지 않아 그런지 자꾸 꺼진다.

혹시나 해서 18만원을 들여 중고로 같은 기종을 사서 배터리를 교체하니 잘 된다.

18만원에 배터리값 3만원을 날린셈인가?

물론 나중에 확인해보니 메인보드가 맛이 조금 간 것 같다.

간간히 정품 배터리에서도 꺼지기도 하니......

그러다가 일요일에 버스정류장에서 2G용 Volt1을 떨어뜨렸는데 

LG 로고만 보이고 부팅이 안되는 '벽돌'이 되어 버렸다.

 

결국 부평까지 가서 10만원에 Nexus 5를 업어왔다.

2013년 출시제품인데 만족스럽다.

예전에 쓰던 볼트는 더 느려터졌었기 때문에......

당시 회사 직원들이 이 제품 산다고 난리였었는데 헐값(?)에 나오는 걸 보니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또 당시 샀던 직원들도 현재 퇴사해서 회사에서는 볼 수 없으니 말이다.

 

뭐 당연하겠지만 2G 관련 제품 중고직거래를 하면 어김없이 40대의 아저씨들만 만난다.

아직도 2G를 고수하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이라는 말이겠지.

 

<2018년 3월 1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년 7월 25일 덧붙임>

다음주 7월 27일부터 SKT에서 2G 서비스를 종료한다.

그래도 Nexus 5 사서 2G용으로 오늘까지 잘 쓰고 있다.

하지만 모든 물건에는 고질적인 결함이 있다.

주력으로 쓰고 있는 Microsoft Lumia 950XL도 하드웨어의 명가라는 MS에서 만들었지만

Selfie camera를 연결시키는 보드의 커넥터가 불량이 많아서 Selfie camera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가 들고 있는 두 개 모두 액정갈면서 커넥터 핀이 빠져서 둘 다 Selfie camera가 되지 않는다.

이 제품 Nexus 5의 경우도 고질적인 결함이 있다.

액정이 '유리액정'이라서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깨진다.

그래서 Aliexpress에서 여분으로 액정을 구매해서 필요할 때마다 교체하면서 썼다.

물건을 살 때는 고질적 결함을 알아보고 사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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