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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23. 00:52

[과학잡지 에피 1 - 키워드: 가짜: 가짜는 거짓인가?](2017), 이음(총 256페이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8349859

 

과학잡지 에피 1호

과학기술이 삶의 곳곳을 파고들어 따로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과학이나 기술을 따로 다루는 잡지들은 이미 있지만, 과학과 삶을 함께 다루는 잡지는 없었다. 과학잡지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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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일이 겹쳐서 한 달간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책 읽기가 쉽지 않다.

오늘 간만에 지난번에 구입한 [Epi 창간호]를 다 봤다.

2호를 먼저 보고 창간호를 보다보니 뒷쪽에 나오는 만화 [과학을 그리다]의 순서가 뒤바뀌어 버렸다.

 

창간호에서는 '가짜'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가장 인상 깊게 본 글은 ['창조과학'은 가짜 과학인가?]인데 

'창조과학'을 소재로 칼 포퍼, 토마스 쿤, 임레 러커토시, 파울 파이어아벤트의 관점을 재미있게 설명한 글이었다.

[허락된 가짜: 문화재 복원의 과학]에서는 '보견'에 대한 실제 방법을 설명하여

막연하게 알고 있던 문화재 복원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었다.

역시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지 

[게맛살, 마가린, 올리브유: 가짜 식품은 나쁜 음식인가?]라는 글을 관심있게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식품위조'라는 개념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다.

 

[화성으로 가는 백인: 일론 머스크의 값비싼 몽환]은

머스크라는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잘 알지 못하는 나에게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어느 정도 알려준 글이었다.

 

개인적으로 해외필진의 글을 번역한 글을 읽는데 2호보다는 창간호의 번역이 나에게는 읽기 쉽게 느껴졌다.

또한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SF라면 질색인 사람에게 창간호의 소설이 2호보다는 덜 '난해'했던 것 같다.

 

 

<2018년 1월 23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 7. 23. 00:31

[과학잡지 에피 2 - 키워드: 모델 생물](2017), 이음(총 148페이지)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72586200679&orderClick=LAG&Kc=#N

 

과학잡지 에피(2호) - 교보문고

『에피』는 ‘과학비평’ 잡지로, 과학비평에는 “과학의 이모저모를 따져보고 헤아려본다” 정도의 뜻이 담겨 있다. 과학 이론을 검증하거나 기술의 성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맥락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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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Science야 필요할 때마다 논문을 찾아서 보니 '과학잡지'를 읽는다고 하기 어감에 맞지 않는 듯하다.

20년 전 학부시절 실험실에 들어갔을 때부터 석사시절까지 토요일마다 랩미팅이 끝나고

지금은 없어진 자연대 운동장에서 실험실 전체가 축구를 하던 때가 있었다.

여학생까지 모두 나와서 하던 때였는데......

운동이라면 질색하던 나는 잽싸게 도망가기 일쑤였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과도서실의 논문보관실에 쳐박혀 있었다.

몇 번 숨다보니 할 일도 없고 해서 보관되어 있는 저널을 읽기 시작했다.

1950년대 미국화학회지(J. Am. Chem. Soc.)나 1980년대 Nature, Science를 읽어 내려갔다.

지금은 거의 보지 않는 Nature, Science의 기사부분까지 읽었으니

그때가 '과학잡지'라는 것을 읽은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다.

 

얼마전 구입한 [에피 2]를 오늘 다 읽었다.

(몇 년 간 책을 안 읽었더니 요즈음 갑자기 책 읽는 양이 늘었다.)

'약밥'을 먹는 사람으로서 '모델생물'에 관심이 가서 1권을 미뤄두고 2권부터 읽었다.

학부때 생물학 관련 수업을 듣지 않고 막연히 대학원 때 들은 암생물학에서 배운 지식으로

알팍하게 알고 있던 '모델'에 대해 역사적 연원을 통해 그 '모델'의 의의를 파악할 수 있어서 배운게 많았다.

특히 이다현의 "명금류 - 노래하는 새는 어떻게 발성을 학습하는가"라는 글은 참으로 흥미로웠다.

'명금류' 중 '금화조'를 이용해 모델을 만드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다가 글쓴이의 고충이 자세히 담겨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인 글은 

다름 아닌 "남한 의사들은 탈북자들에게서 희망을, 그리고 데이터를 본다"라는 사라 탈포스의 글이었다.

고려대를 중심으로 탈북자들의 건강상태의 특이성을 연구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처음 안 것도 충격이었지만

이러한 사실을 우리 나라 사람이 아닌 외국인의 기고를 번역해서 보고 알았다는 것이 충격으로 다가 왔다.

왜 우리 언론에서는 이런 사업을 소개하지 않는 것인지......

 

간만에 보는 과학잡지가 신선한 충격이었다.

 

 

<2018년 1월 3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 7. 22. 23:19

김태호, [근현대 한국 쌀의 사회사: 한국의 과학과 문명 10](2017), 들녘(총 350페이지)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59252150&orderClick=LAG&Kc=

 

근현대 한국 쌀의 사회사 - 교보문고

『근현대 한국 쌀의 사회사』의 뼈대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쓴 박사학위논문 《'통일벼'와 1970년대 쌀 증산 체제의 형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 통일벼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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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 글을 쓰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서 평소 지인들의 책이 많이 출판되지 않는다.

간간히 출판되는 책의 경우 지인에게 받기 보다는 내 돈을 내고 사본다.

적어도 대가를 내고 지식을 얻는게 떳떳하지 않겠는가.

게다가 인세로 도움이라도 되겠지.

(물론 저자의 서명이 들어간 증정본을 받은 적이 한 번 있다.

김태권 선생님의 [십자군이야기]가 유일하다.)

 

연말휴가 마지막을 얼마전 상 받았다는 책과 함께 했다.

김태호, [근현대 한국 쌀의 사회사](2017)

평소 책 읽는 속도가 느린 사람으로서 3일만에 300페이지 가까운 책을 다 읽었다는 것이 놀라울 지경이다.

그만큼 비전문가도 읽기 쉽게 씌여졌다는 말일 것 같다.

 

비전문가인만큼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능력도 안 되는 것이거니와 예의도 아니리라.

책을 읽으면서 일반인으로서 마트에서 접하게 된 '고시히카리' 제품 등에 대한

역사적 연원에 대해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나 할까.

 

책을 읽다보니 재미있는 대목이 나온다.

"반면, 박정희는 "희농1호"의 실패 이후 어떤 품종에도 자기 이름은 붙이지 않았다.

...... 박정희건 개발자이건, 한국에서 사람 이름을 따서 이름 지은 품종들이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이후 사람 이름을 따서 이름 붙인 품종은 찾아볼 수 없다."

개발 프로세서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과제는 결과적으로 지시한 사람이든 개발자든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역사 속에서 얻는 '생존 방법'(?)이겠지.

'약밥' 먹는 사람으로서 참고해야할 사항인 것 같다.

 

이 책에 대해 불만이 하나 있다면 비싼 가격 때문인지 출판사에서 '성의'를 보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종이질이 너무 좋아서 스탠드 켜 놓고 보면 빛이 반사되어 책을 읽을 수 없다는 점이다.

 

<2018년 1월 1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 7. 22. 23:06

김기원추모사업회 (엮음), [개혁적 진보의 메아리: 경제학자 김기원 유고집](2015), 창비(총 376페이지)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36486013&orderClick=LAG&Kc=

 

개혁적 진보의 메아리 - 교보문고

『개혁적 진보의 메아리』는 타계 1주기를 맞는, 진보진영의 대표적 경제학자 고 김기원 교수의 유고집이다. 2011년 3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자신의 블로그 ‘개혁적 진보의 메아리’에 쓴 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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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말휴가에서 드디어 끝을 본 책.

[개혁적 진보의 메아리 - 경제학자 김기원 유고집](2015)

2015년 연말에 페북을 통해 김기원 선생님의 유고집이 나온 것을 알았다.

그 전까지는 돌아가신 것도 모르고 있었다.

20여년전 한창 재벌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때에 돌아가신 정운영 선생님의 소개로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이시다.

아무리 회사일이 바쁘다고는 하지만 300페이지 조금 넘는 책을 딱 2년 걸려서 읽는다는 것은 

나의 '게으름'의 흔적이리라......

 

계속 재벌문제 관련 연구만 하셨으리라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경제학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경세적 연구'를 많이 하신 것을 20년이 지나서 알게 되었다.

재벌문제, 노조문제, 정치문제에 더불어 통일, 지도층의 커넥션 및 성매매까지

많은 연구를 해오셨던 것을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다.

 

책 내용은 선생님 생애 후반부에 열심히 하신 블로그의 글을 대부분 싣다 보니

전문적이라기 보다는 일반인도 읽기 쉬운 컬럼 수준의 글이다.

마치 정운영 선생님의 컬럼집과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나의 '경직성'이다.

20여년전 이른바 '진보적 사고'(?)에 입문하면서도 나의 사고는 '경직'(?) 그 자체였다고 하겠다.

('경직'보다는 '교조'가 맞겠지.)

당시 학내에 유행(?)하던 '신좌파'도 아니고 구닥다리 '맑스-레닌주의'에 경도되었었으니......

그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사회적 약자'로 대변되는 '조직'은 항상 '옳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얼마전까지 '귀족 강성 노조'이야기가 언론에 도배될 때도 무슨 '씻나락 까먹는 소리'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니......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노조'의 이해관계 등을 파악하다보니 얼마나 '문제가 많은 경직성'인지를 느끼게 되었다.

 

진보진영에 '경종'을 울려주시던 선생님과 같은 분이

이른 나이에 가신 것을 뒤늦게서야 아쉬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뼈저리게 느낀 계기가 되었다.

그래도 같은 글을 젊은 시절에 읽었다면 '젊은 객기'(?)로 '변절자'라고 생각했겠지.

 

<2017년 12월 30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년 7월 22일 덧붙임>

김기원 선생님의 블로그는 '다음'에 있다.

더 많은 글을 볼 수 있다.

http://blog.daum.net/kkkwkim

 

개혁적 진보의 메아리

 

blog.daum.net

2020. 7. 22. 22:25

 

마지막으로 계간지라는 것을 사본 것이 20년전에 샀던 [이론 17]이었던 것 같다.

돌아가신 정운영 선생님께서 18권을 조만간 내겠다고 하셨었는데 결국 17권이 마지막이 되었다.

 

정기구독의 경우 마지막으로 했던 것이 25년전에 보던 [마이크로소프트웨어]라는 컴퓨터잡지였던 걸로 기억한다.

 

요근래 주식으로 돈 좀 벌었고 연말 휴가때 할 일도 없어서

엊그제 [에피]라는 계간지를 3년 정기구독 신청했다.

오늘 받아서 보니 좀 실망이다.

책이란 모름지기 두툼하고 무거워야 남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 문고판 마냥 작아서 좀 실망(?)이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학부시절 장회익 선생님의 과학사 과목을 수강했었는데

너무 취향이 맞지 않아 거의 들어가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과연 읽을 수 있을까?

 

<2017년 12월 7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 7. 11. 21:15

박문환, [샤프슈터의 시장을 이기는 90%](2009), 팟스넷(총 400페이지)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3274103&orderClick=LAG&Kc=

 

샤프슈터의 시장을 이기는 90% - 교보문고

시장을 알아야 종목이 보인다 주식투자 전문가, 샤프슈터가 읽어주는 주식시장의 비밀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지나치게 의존적이다. 검증되지 않은 자칭 전문가들이나 뉴스, 확인 바 없는 루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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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절 이른바 '정치경제학'이라는 것을 공부했는데 사실 나는 '정치학'만 공부했었다.

당시에는 경제학이 왜 그리 싫었는지 모르겠다.

IMF 이전이라 풍족한 삶에서 '경제적 고민'을 할 필요성이 없었던 세대라 그랬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인 경제적 고충이 아니다.)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관련 서적을 읽어도 실제 신문의 경제면을 보고 분석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경제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KOSPI가 2007년 역사적 고점인 2085.45를 장중에 찍던 2007년 11월 1일이후였다.

사실 나 같이 주식공부도 안한 사람이 첫 2000포인트를 넘기 2주 전에 무작정 주식을 샀다.

(당시 내가 산 것만 봐도 '꼭지'였다. 쩝.)

그럭저럭 끝물의 '횡재'를 맛보는 사이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해 '지옥'이 시작되었다.

그러니 경제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었다.

본격적인 경제 공부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리만 브라더스 사태' 때문이었다.

 

뭐 초짜가 주식시장에서 돈 벌기도 힘들고 당시 경제 상황도 좋지 않았고

게다가 반(半)도박 성향의 매매라 돈을 벌 수 없었다.

결국 4년만에 몇번의 '깡통'을 찬 후 취업을 하는 바람에 주식을 접었는데......

요즈음 후배의 꾀임(?)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도 다시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예전에 봤던 주식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나는 게을러서 한번 읽은 책을 다시 보는 일이 왠만해선 없는데......)

[샤프슈터의 시장을 이기는 90%](팍스넷, 2009)

사실 개인적으로 '컴퓨터책'과 '주식책'은 '버전업'이 되기 때문에 옛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주식에서도 이른바 바이블로 통하는 고승덕의 [고변호사의 주식강의](개미들출판사, 2002)은

세월이 가도 기초를 다지는데는 좋은 책이다.

하지만 기법을 설명한 책들은 세월이 지나면 대부분 쓸모없게 된다.

이른바 '주포'의 전략전술도 세월에 따라 변화무쌍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번 다시 읽은 책은 '적삼병'이면 어떻게 하고 '흑삼병'이면 어떻게 하라는 식의 기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고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는 요소들이 어떤 것인가를 알려주는 책이다.

또한 주식시장을 주름잡던 이론들을 간략히 설명해주면서 시장의 역사도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초보자를 위한 책은 아니고 한번씩 쓴 맛을 본 사람이나 초보수준은 땐 사람이 보기에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든 생각은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게 되는 것은 인간의 수명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사실 대충 삼성전자 같이 안 망할(?) 회사를 잡아서 돈을 묻어 두면 적어도 인플레이션 되는 수준은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수명이 한정되어 그 기간안에 원하는 수익률을 올려야 한다는 '조바심' 때문에 

돈을 잃게 된다고 생각된다.

(물론 한정된 수명은 모든 문제의 근원이겠지만......)

다시 주식을 시작한 입장에서 마음가짐을 다시 잡을 수 있었다.

 

<2015년 11월 17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년 7월 11일 덧붙임>

현재 하나금융투자 청담금융센터 이사를 맡고 있는 샤프슈터 박문환의 주간시황은

페이스북이나 유투브를 통해 볼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lettersons/

 

샤프슈터

샤프슈터. 좋아하는 사람 450명 ·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 16명. 샤프슈터의 시황과 이야기가 있는 페이지 입니다

www.facebook.com

www.youtube.com/watch?v=aw2YURx5cRU&list=PLs3lhVOZ6ULWoa893UEl1EktjH-xA3_qE

 

2020. 7. 11. 20:49

정운영, [시선 - 정운영 선집](2015), 생각의힘(총 336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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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 교보문고

정운영은 마르크스 경제학자, 경제평론가,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등으로 활동하며 좌우를 막론한 최고의 논객이자 당대의 문장가로 호명되었던 인물이다. 『시선』은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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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글날 연휴에 보기 위해서 오랜만에 책 한 권 구입했다.

[시선 - 정운영 선집](2015, 생각의힘)

 

제대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며칠전까지 신문에 실린 글을 잘 보고 있던 어느날

뜬금없는(?) 부고를 접한지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얼마전 페이스북의 [스브스 뉴스]에 실린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고 선집이 출간된 사실을 알게 되어 장만했다.

책 내용은 이미 나왔던 글들이기 때문에 조정래 선생의 추모사 외에 새로운(?) 것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10년 이상 오래된 글이지만 사람을 새롭게(?) 하는 힘은 아직도 넘친다.

 

글을 보면서 옛날 생각을 하게 된다.

중고등학교까지 책읽기를 싫어했던 내가 그래도 항상 사서 보던 책이 라디오 칼럼을 모아 출간한 [홍사덕 칼럼]이었다.

당시 민정당 시절 그래도 '젊은피'랍시고 관심을 받던 인물이었는데......

'애국소년'(?)의 시각에서 '논리적'(?) 이야기 전개에 환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애국소년'이 대학에 입학하여 많은 '문화적 충격'을 받으며 변했는데 

그때 접하던 글이 과방에 굴러다니던 [한겨레신문]에 실린 선생님의 글이었다.

그런데 사실 당시에 선생님을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어린 나이와 갓 성인이 된 패기(혹은 오만, 객기) 때문인지 

이전에 보던 글과는 달리 너무 철두철미하게 씌여진 글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되었다.

그 '논리성'과 '미려함'을 공격할 방법을 찾지 못하여 '비겁하다'고 '비난'(?)하고 다닐 정도였다.

 

그러던 중 의식있는(?) 학생들이 그래도 들어야한다는(?) '마르크스경제학'과 '현대마르크스경제학'을 수강하게 되었다.

두 학기동안의 선생님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선생님의 능력에 '시기질투'하는 학생으로 수업에 임하게 되었다.

쉬는시간에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선생님께서 오셔서 담배 한 대를 달라고 하신 것이 

종강 때까지의 '담배조공'(?)의 시작이었다.

 

통성명을 한 적은 없지만 '혈연, 지연, 학연보다 강하다는 흡연'으로 이어진(?) 관계라서 그런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그 와중에 '시기질투'는 '경외'로 바뀌어 갔다.

선생님의 인생사를 듣다보니 역경을 헤치고 일관된 길을 가시는 모습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옛 추억에 잠길 때 두 가지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찼다.

 

어느 날 수업을 마치고 당시 교재로 쓰던 [노동가치이론 연구]에 싸인이라도 받으려고 선생님께 갔는데

일군의 학생들이 내 앞을 가로질러 선생님께 갔다.

다들 보니 수강취소 마감 때라서 수강취소하기 위해 선생님께 싸인을 받으러 간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 차례가 되어 선생님께 책을 내밀었더니 

'뭐하자는건가'라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셨다.

"선생님, 책에 싸인해주세요."

선생님께서 어이가 없으셨는지 웃으시면서 싸인을 해주셨다.

책을 건내주시면서 이렇게 이야기하셨다.

"내가 스타냐?"

그래서 "네"라고 대답한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수업시간에 당시 스포츠 스타가 신문 1면을 장식하는 것을 개탄하시면서

'지식인이 스타가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나중에 선생님께서 TV에 나오실 때 다시 여쭈어 본적이 있었다.

"선생님, 이제 스타가 되신 것 같습니까?"

선생님께서는 그냥 미소만 지으시던 기억이 난다.

 

오늘날 이른바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언론에 많이 노출되고 있기는한데......

어찌 예전에 비해 영향은 줄어든 것 같다.

'공급'이 많아져서 가치가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각 정파별로 '자기들만의 스타'라서 그런 것인지.

10여년 전보다 '상대적 가치'가 더 떨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든 다른 한 가지 생각은 

옛 추억 속에서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단편적으로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시 담배를 피우면서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생님과의 대화들이 단편적으로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은

내가 당시 사람을 대할 때 '성실하고 치열하게' 대하지 않았다는 방증이 아닌가 싶다.

이미 이세상에 계시지 않는 분이기 때문에 그 '죄송함'이 계속 머리속을 아프게 쑤시고 다닌다.

 

<2015년 10월 17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년 7월 11일에 덧붙임>

벌써 올해가 정운영 선생님께서 가신지 15주기가 되는 해이다.

그간 많은 사람들이 떠났다.

2020. 7. 11. 01:55

헨리 조지(Henry George), [노동 빈곤과 토지 정의(The Land Question: Viewpoint and Counterviewpoint on the Need for Land Reform) - 교황에게 보내는 공개서한(1891)](2012), 경북대학교출판부(총 212페이지)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1803424&orderClick=LAG&Kc=

 

노동 빈곤과 토지 정의 - 교보문고

『노동 빈곤과 토지 정의』는 미국의 사상가 헨리 조지가 1891년에 쓴 편지 형식의 글을 담은 책이다. 이것은 같은 해에 반포하였던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에 대한 반론을 담은 것이다. 가톨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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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질질끌다가 지난주에 다 읽은 책.
[노동 빈곤과 토지 정의 - 교황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경북대학교출판부(2012)
지난번 봤던 [진보와 빈곤]에 이어 국내에 번역된 헨리 조지의 나머지 한 저서를 읽기 시작했다.

이책은 1891년 교황 레오13세가 '토지공개념'에 반대하는 회칙을 반박하기 위해 씌어졌다.
[진보와 빈곤]에 비해 '공개서한'인 이책의 분량은 많지 않은데 왠지 모르게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일단 교회와 관련된 용어나 표현이 나오면 거부감(?)부터 일으키는 내 성향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
(게다가 교황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이므로 예의를 차린답시고 헨리 조지가 괜히 교황을 언급할 때
존칭 내지는 극존칭을 쓰는 바람에 '두드러기'가 더 나는 것 같다.)

이 책은 교황의 회칙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형식이라서 군데군데 '말꼬리' 잡는 듯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그래서 좀 산만한 감도 없지 않다.)
하지만 전작인 [진보와 빈곤]에서 어렴풋이 내비쳤던 '사회주의'와의 차이점을 비교적 상세히 드러냈다.
(사실 교황에게 '자신들은 하느님의 자연법을 지키는데 사회주의자는 그렇지 않다'고

'꼬발리는' 듯한 뉘앙스(?)로 차이를 드러내는데 사회주의에 경도된 독자로서는 '짜증'이 안 날 수 없다.)
덕분에 '지공주의'와 '사회주의'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었다.

이책에서 전반적인 저자의 태도는

절대적 힘(?)을 갖고 있는 교황에게 '변명'하는 듯한 어투이기 때문에 약간은 '비굴한 것 같은 느낌'이다.
덕분에 1992년 한국노동당의 '탄원서' 사건이 생각이 났다.
"'비굴했기' 때문에 둘다 실패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렇지 않겠지만......)

<2015년 8월 7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 7. 9. 00:32

김태호, 이정모 지음, 황기홍 그림, [삼국지 사이언스 - 과학으로 펼치는 삼국지의 세계](2015), 바다출판사(총 292페이지)

 

지인인 김태호 교수의 노작인 [삼국지 사이언스].

교수 특유의 해학(?)과 유머(?)를 볼 수 있을지 알고 사서 봤는데 너무 기대했나 보다.

일단 책을 열고 '잘못샀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왠지 삼국지 10번정도 본 40대 이과생이 보기에는 좀 아쉽다고나 할까.

결국 이 책이 대상으로 하는 독자층을 내가 고려하지 않고 구매해서 아쉬워도 별 수 없다.

 

어쨌든 처음부터 암수가 바뀐 이야기가 나와 좀 기대 했는데 처음부터 김빠지는(?) 결론이라 좀 허무했다.

 

책을 보다가 놀라웠던 점은 관우의 청룡언월도를 돌릴 때 드는 힘에 대해 논하는 부분이었다.

(사진참조)

이과생(?)인 나도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를 이과를 떠난지 오래된 김 교수가 풀어내는 것을 보니

역시 저자의 실력이라는 감탄을 안 할 수 없었다.

 

나중에 저자 싸인이라도 받아야겠다.

 

<2015년 5월 15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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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사이언스 - 교보문고

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과학책「스토리 사이언스」 제2권 『삼국지 사이언스』. 이 책은 삼국지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과학의 눈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오늘날 과학의 눈으로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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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사이언스

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과학책「스토리 사이언스」 제2권 『삼국지 사이언스』. 이 책은 삼국지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과학의 눈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오늘날 과학의 눈으로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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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9. 00:13

헨리 조지(Henry George),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1897)](1997), 비봉출판사(총 592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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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빈곤 - 교보문고

사회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빈곤이 해소되지 않는 이유를 지주(地主)에서 찾고 토지가치세제를 주장한 19세 기 미국 사상가의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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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1월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총학생회 선거에 이른바 기독교세력(?)이 '새벽이슬'이라는 이름으로 출마를 하였다.
당시 9시뉴스에서는 '비운동권 후보'라고 소개를 했다.
유세 때 언제나 기타를 들고 나와 찬송가를 불렀던 모습이 생각난다.

하지만 이들이 '비권'은 아니었다.
어찌보면 당시 가장 민감(?)한 주제인 '땅' 이야기를 하였다.
1993년 김영삼이 [긴급재정경제명령 제16호]를 발동하여 시작된 [금융실명제]와 함께 

'토지공개념'이 논의되던 시절이었다.
(사실 당시 얼마나 논의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시 공부좀 해야겠다.)

 

'땅' 이야기를 하던 '기독교(?) 선거운동본부'가 들고 나온 이론은 헨리 조지(Henry George)의 '지공주의'였다.
6.25 때도 땅문서를 싸들고 월남한 사람들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때에 어찌 보면 진짜 '빨갱이'였는지도 모르겠다.
당시 후보들이 다른 선본 사람들을 보면 '같이 공부하자'면서 뿌리던(?) 책이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비봉출판사)였다.
1897년에 씌여진 책이니 당시(95년)로 따지면 '100년된 골동품'이었다.
그런데 그때 너무 게을러서 읽지 못하고 결국 20년이 더 지난 오늘 '120년된 골동품'을 다 읽게 되었다.
(게다가 작년 연말휴가 때부터 읽었는데 4개월 넘게 걸렸다. 쩝.)

4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읽다가 보니 머리에 제대로 정리되지 않는 느낌이다.
그러나 현재 '주택'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본인으로서는 '위안'(?)이 되는 내용이었다.
물론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의 많은 부분이 가슴에는 와닿지만 머리에는 잘 와닿지 않는다.
고등학교 정치경제시간에 배웠듯이 토지, 자본, 노동의 '생산의 3요소'로 분할하는 것부터 해서
토지를 제외하고 자본이나 노동산물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말자는 주장까지 아직 그 당위성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아마 맑스주의에 경도되어 그런지도 모르겠다.
사실 제목의 '진보'를 경제적, 기술적 '진보'가 아닌 정치적 '진보'로 오인(?)하는 바람에 책의 초반부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머리가 너무 굳어버렸다. 쩝.)

그래도 맑스와 비슷한 시기의 사상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마지막으로 이책의 주된 내용은 아래의 두 단락으로 요약된다고 생각되어 인용한다.

"인간이 창조주의 평등한 허락을 받아 이 땅에 존재한다고 하면
우리 모두는 창조주의 하사품을 평등하게 향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으며
또 자연이 공평하게 제공하는 모든 것을 평등하게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이것은 자연적인 권리이며 양도할 수 없는 권리이다.
이것은 또 모든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취득하는 권리이며
생존하는 동안에는 다른 사람의 동일한 권리에 의해서만 제약될 수 있는 권리이다.
자연은 상속무제한 토지소유권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토지의 배타적 소유를 정당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권한은 어디에도 없다.
현재 살고 있는 모든 인류가 합의하여 토지에 대한 자기들의 평등한 권리를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후세대의 권리까지 포기할 수 없다.
인간은 지구에 임시로 세들어 사는 자에 불과하지 않는가?
후세대가 세들어 살 권리를 우리가 대신 결정하다니, 
도대체 우리가 지구를 만들기라도 했단 말인가?"
(제7권 해결책의 정의성, 제1장 토지사유제의 부정의성, 324쪽)

"사람이 생산한 것에 대해서는 배타적 소유권이 당연히 인정된다.
아무리 여러 단계를 거쳐 소유자가 바뀌더라도
사람의 생산물에는 그 최초 단계에 누군가의 노동이 있었다.
이 사람은 물자를 자신의 노력으로 조달하거나 생산했기 때문에
그 물자에 관해 다른 어느 사람에 대해서도 자신의 명백한 권원이 있었으며
이를 근거로 하여 판매 또는 증여의 방법으로 그 물자를 다른 사람에게 정당하게 이전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물질적 우주에 대해서는 어떤 경로를 통해 이전되었든 그 최초 단계에서 이와 같은 권원이 있었을까?
반면, 토지개량물에 대해서는 이러한 원초적인 권원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것은 토지개량물에 대한 권원일 뿐 토지 자체에 대한 권원은 아니다.
숲을 개간하고 늪의 물을 빼고 습지를 매립한다고 할 때
정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은 노력에 의해 생긴 가치일 뿐이다.
노력을 했다고 해서 토지 자체에 대한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사회의 성장에 의해 불어난 토지가치에 대해서는 다른 사회구성원과 동일한 지분만을 주장할 수 있을 뿐이다."
(제7권 해결책의 정의성, 제1장 토지사유제의 부정의성, 329쪽)

<2015년 5월 4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PS. 2020년 7월 8일 현재 비봉출판사 양장본은 절판되었다.

2016년 페이퍼백으로 개역판이 출판되었고

현대지성사를 통해 새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헨리 조지(Henry George),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1897)](2016), 비봉출판사(총 60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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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빈곤(개역판) - 교보문고

헨리 조지가 1879년 처음 펴낸『진보와 빈곤』의 완역으로 1989년 축약본을 번역 출판한 개역판이다. “사회가 눈부시게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그리고 주기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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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조지(Henry George), [진보와 빈곤 - 산업 불황의 원인과, 빈부격차에 대한 탐구와 해결책(Progress and Poverty - An Inquiry Into the Cause of Industrial Depressions and of Increase of Want with Increase of Wealth; The Remedy)(1897)](2019), 현대지성(총 640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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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빈곤 - 교보문고

오늘날 세계 토지제도에 큰 영향을 준 경제사상 고전 아인슈타인, 헬렌 켈러, 톨스토이 추천도서 ‘현대지성 클래식’ 26권, 헨리 조지의 대표작 『진보와 빈곤』의 완역본이다. 헨리 조지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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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빈곤

오늘날 세계 토지제도에 큰 영향을 준 경제사상 고전 아인슈타인, 헬렌 켈러, 톨스토이 추천도서 ‘현대지성 클래식’ 26권, 헨리 조지의 대표작 『진보와 빈곤』의 완역본이다. 헨리 조지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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