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168)
FreeBSD (1)
Stock (33)
ThinkPad, etc. (27)
Drama, Movies, etc. (42)
FDA Approvals (25)
Books (40)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20. 7. 25. 22:03

김건, [엉터리 재무제표 읽는 비법](2011), 우용출판사(총 714페이지)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62490497&orderClick=LAG&Kc=

 

고등학교 때 배운 과목 중에서 정말 '잘 배웠다고 생각하는 과목'(?)이 있다.

당시 다른 남자고등학교는 대부분 '공업'을 배웠는데 '부산은 상업도시'(?)라는 이유 하나로 학교에서 '상업'을 가르쳤다.

당시 첫 수능 준비와 본고사 준비로 바쁘던 시절에 

'다른 학교는 안하는데, 뭐하러 이런 과목까지 하나'라는 푸념을 하면서 수업을 들었다.

(하기사 '가장 쓰잘데기 없는'(?) 교련도 있었지.

아닌가 졸업 후 7년이 지나 훈련소에서 총검술 연무형 동작할 때 잘 썼으니......)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배운 수출입 업무나 부기 등은 언젠가는 쓰는 기술인 것 같다.

 

주식투자(?)에 입문하면서 시작을 이른바 '차트쟁이'로 시작하다보니

이른바 '가치투자'에 대해서는 소홀히 공부했던 것 같다.

게다가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조직이라는 것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적어도 '재무제표'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2년전쯤에 책을 하나 알게 되었다.

김건, [엉터리 재무제표 읽는 비법](2016), 우용출판사

700 페이지가 넘는 책이다 보니 2년전에 사놓고는 읽는 것을 차일피일 미뤘다.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읽기 시작했다.

책 광고에도 나오지만 저자는 '분식회계'의 대명사(?)였던 대우그룹의 경리부장 등 경리부분에서 25년간 일했다.

그간의 보고 배운 '분식회계기법'을 각각의 사례와 함께 기술한 일종의 '분식회계 교과서'(?)이다.

물론 후반부에 '가치투자'와 '탈세고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내가 보기에는 별로 의미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오로지 '분식회계 기법'을 배우는 것이 이 책의 주안점(?)이라 생각한다.

 

읽다보니 이니셜로 작성해 놓았지만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었던 회사들의 에피소드라서

'그땐 그렇게 당했지'라는 생각에 쓴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분식회계 기법' 중에서 몇몇은 이미 군대에서 '일일병력보고' 담당일 때

'빵꾸'난 것 때운다고 써먹던 기법들이라서 옛날을 추억(?)하며 볼 수 있었다.

 

어쨌든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조직을 이끌거나 파악하기 위해서

'회계'의 기본을 파악할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난이도는 기초이상의 난이도라 '초짜;가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오류가 있어서 약간의 지식이 있어야 잘못된 부분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정오표를 배포한다.)

 

책이 714 페이지나 되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편이다.

그래서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장만하는 것이 낫다.

http://cafe.naver.com/copy5243

 

 

<2018년 3월 14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 7. 25. 21:54

 

방정리하는 중 발견된 유물.
도대체 몇년도냐?

 

<2018년 3월 12일 페이스북에서 작성>

2020. 7. 25. 21:30

 

늦게 아주대 삼거리에서 떡볶이 부페로 점심을 먹고 건너편 다이소에서 구경하던 중 장만한 장난감.

3천원짜리 안마기라는데 역시 3천원짜리 값을 하는 장난감이다.

3천원짜리 치고는 모터가 좋은 편이다.

고양이 발바닥을 대면 모터가 돌아 진동이 오는 구조.

고양이도 못 기르니 '고양이발'이나 갖고 놀아야겠다.

 

<2018년 3월 4일 페이스북에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