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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16. 01:50

2009년 1월 3주차입니다.

이번주가 지나고 다음주 설연휴가 끝나면 1월도 끝이 납니다.

돈도 별로 못 벌었는데 벌써 신년의 한달이 가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제가 주말에 집에 있을 때 주로 보는 채널이 케이블 TV의 애니메이션 채널입니다.

(예전에 당수님 WOW TV에 출연하셨을 때는 재방송까지 꼭 챙겨봤었는데

 요즈음은 낮시간에만 그냥 심심해서 틀어 놓지 잘 안보게 되는군요. 쩝.)

그 채널에서 꼭 보는 프로그램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번째가 '심슨가족'입니다.

사실 주로 밤이나 새벽시간대에 하기 때문에 TV로 많이 보지 못합니다.

심슨가족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주로 DVD를 사서 보는데요.

요즈음은 돈벌이가 시원치 않아서 못 사본 시즌이 많이 밀려버렸네요.

심슨가족은 자본주의의 심장인 미국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지만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 많아서 성인용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애니메이션을 몇 년전 공중파에서 어린이시간대에 방영했다니 이해가 안되는군요.

 그래서 빨리 내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장사가 안됐겠지요.^.^)

두번째는 '도라에몽'입니다.

이것은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지만 도라에몽이 노진구를 위해 꺼내주는 도구들이

생각치 못한 아이디어로 가득차 있어서 좋아합니다.

내용들은 모두 뻔한 스토리이긴 합니다만....... 아직도 어린애인가 봅니다.

어제 아침에 도라에몽을 보는데 도라에몽이 갖고 나온 도구가 타임보자기라는 것입니다.

진구네 집 가전제품들이 오래되어서 맛이 가서 도라에몽이 타임보자기를 이용해서

새것으로 만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걸 본 진구가 헌물건들을 모아와서 새물건으로 만든 뒤에 팔아서 돈을 만들 생각을 하는데요.

이런 어린이 만화에서 '감가상각'의 개념을 통해

'시간은 돈이다'라는 고전적 명제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이런 애니메이션들을 만들때가 되었는데 뭐가 문제인지 안나오는군요. 쩝.

무슨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냐고 하시겠지만

이번 주 시장을 겪고 보니 도라에몽의 타임보자기로 주식시장을 덮어서

지난 주로 돌려버리고 싶은 충동이 자꾸 들어서 하는 돈 못 번 사람의 푸념이었습니다.

 

우선 시장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비고

2009-01-12

2009-01-13

2009-01-14

2009-01-15

2009-01-16

전일다우존스

8,599.18

8,473.97

8,448.56

8,200.14

8,212.49

K

O

S

P

I

시가

1,170.69

1,147.99

1,161.01

1,138.47

1,120.69

고가

1,177.19

1,168.04

1,184.52

1,145.41

1,135.79

저가

1,150.41

1,133.94

1,151.80

1,108.15

1,109.69

종가

1,158.75

1,167.71

1,182.68

1,111.34

1,135.20

이동평균

120일

1,291.94

1,288.64

1,285.49

1,281.49

1,277.40

20일

1,160.69

1,161.36

1,165.30

1,162.96

1,161.64

33일

1,116.14

1,122.12

1,128.17

1,130.64

1,132.81

60일

1,103.70

1,102.94

1,102.97

1,101.36

1,100.35

거래량

352,580K

381,226K

358,682K

366,214K

335,548K

거래대금

38,962억원

41,017억원

39,635억원

45,683억원

40,841억원

외국인순매수

-1,002억원

+305억원

+98억원

-1,835억원

-3,074억원

개인순매수

+2,080억원

+2,048억원

-65억원

+5,635억원

+2,363억원

기관순매수

-1,054억원

-2,624억원

-59억원

-4,064억원

+457억원

프로그램

KOSPI200

151.01

152.45

154.50

145.05

148.03

BASIS

+0.39

+0.10

+1.00

+0.40

+0.82

차익프로그램

-468억원

-2,334억원

-12억원

-4,294억원

+1,581억원

비차익프로그램

+605억원

+224억원

-511억원

-1,387억원

-1,152억원

선물

외국인순매수

-1,134억원

-3,006억원

+79억원

-5,058억원

+939억원

개인순매수

+3억원

-530억원

+143억원

+366억원

-1,311억원

기관순매수

+967억원

+3,407억원

-199억원

+4,887억원

+424억원

Call

외국인순매수

+115억원

+63억원

-8억원

+109억원

+57억원

개인순매수

-76억원

-28억원

+12억원

-92억원

-35억원

기관순매수

-34억원

-34억원

-3억원

-14억원

-20억원

Put

외국인순매수

+56억원

+20억원

+15억원

-80억원

-131억원

개인순매수

-42억원

-19억원

-4억원

-26억원

+59억원

기관순매수

-13억원

-1억원

-9억원

+80억원

+70억원

(이번주는 표를 매일매일 작성했더니 별로 힘이 안드네요. ^.^)

한주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KOSPI도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요일까지 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버텨주었습니다.

월요일 아쉽게도 20일선을 깼지만 화/수요일은 시가는 하락하여 시작했지만

양봉을 만들어서 종가가 20일선 위에서 놀게 만드는 기이한 현상들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목요일에 들어서 전일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장중 3.64% 하락해서 8,200선이 깨졌습니다.

물론 종가는 8,200.14(-2.94%)로 겨우 8,200선을 지켰습니다만.......

당일의 악재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12월 소매판매지수 전월대비 2.7% 하락(예상치 -1.2%)

2. 미국 12월 수입 물가 전월대비 4.2% 하락

3. 미국 11월 기업재고 전월대비 0.7% 감소

4. 미국 11월 미국내 판매 전월대비 5.1% 하락

5. 독일 도이체방크, 2008년 4분기 실적 50여년만에 첫 손실

6. 영국 HSBC, 배당금 지급규모 축소와 300억 달러 자본 확충(모건스탠리 보고서)

7. 씨티그룹, 추가 구조조정 추진

8. 월스파고, 100억 달러 증자 예상

9. 캐나다 통신장비업체 노르텔 파산보호신청

10. 미국 백화점 체인 코츠초크스 파산보호신청

지표에서부터 실물경제까지 두루 걸친 악재의 10연발이군요.(물론 더 있었을 수 있지만......)

8,200선이라도 지킨 것이 다행으로 생각되는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우리 시장도 3.74% 하락한 1,138.47로 시작했습니다.

여느 때 같았으면 내심 갭하락으로 양봉을 만들 것을 생각해볼 수도 있었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림은 1월 15일 일중 투자자매매 동향과 프로그램 추이 차트입니다.

전반적으로 현물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하고 개인만 사고 있습니다.

게다가 선물에서도 외국인은 계속 매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옵션에서 보면 초짜인 저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모습이 나오는데요.

외국인이 콜옵션은 계속 사고 있고 풋옵션은 계속 매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옵션에서는 외국인이 상방 포지션으로 보고 행동하고 있는데

선물은 전혀 딴판으로 놀고 있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림이 작아서 잘 안보이시겠지만 선물에서 작은 봉우리들의 움직임은 외국인들이

약간의 상방 포지션으로 움직일 때마다 생기는 것은 확실한데 전반적으로는 하락추세네요.

결국 답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1월 15일 하루에만 차익/비차익 합해서 무려 5,681억원이 쏟아졌네요.

이러니 외국인도 감당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옵션에서 저런 모습을 보인 것이 아닌가라는 초짜의 생각이 듭니다만........

이런 고통(?)스러운 하루가 지나고 1월 16일 금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전일 다우지수가 떨어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어느 정도 상승을 기대한 날이었습니다.

내심 갭상승을 기대했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개장시 전일대비 9.35 포인트 상승한 1,120.69(+0.84%)로 시작했습니다.

갭상승을 바란 것을 너무 큰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장 이후 각 투자자별로 선물시장에서 관망세를 보여주어서

전일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에 의해 지수가 움직였습니다.

1시 30분 이전까지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차익 프로그램 매수를 압도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10시 30분경부터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무슨 냄새를 맡았는지 매수세를 보여주면서

지수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시 경에 미국정부가 BOA에 대해 200억 달러의 지원을 합의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현물시장에서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증가하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수가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지수는 전일대비 2.15% 상승한 1,135.20으로 마감했습니다.

전일 깼던 20일선에는 부족하지만 33일선(1,132.81)은 타고 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금요일밤 미국시장이 조금이나마 상승했으니 다음주를 어느 정도 기대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목요일 폭락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각 업종지수가 지난주 종가 대비 하락한 모습입니다.

업종별 등락률 차트입니다.(너무 작아서 잘 안 보이네요. 쩝.)

차트를 보시면 금방 눈에 들어오실 겁니다.

시간의 흐름으로 보신다면 13일 민관의 신성장동력 펀드 조성 뉴스가 나오면서

14일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가

15일 다우존스 산업지수의 폭락으로 각 업종지수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후 16일 2시경에 미국정부가 BOA에 200억 달러의 지원을 합의했다는 뉴스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각 업종을 대략 세 가지의 분류가 가능하겠네요.

우선 15일 폭락으로 인해 장이 좋지 않을 때 버텨준다는 경기방어주인 통신업종의 상승입니다.

지난주 종가 대비해서 통신업종은 2.27% 상승했습니다.

다음으로 지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움직인 업종들이 있습니다.

화학(-1.49%), 기계(-4.55%), 전기전자(-3.72%), 금융(-2.70%), 은행(-2.68%), 증권업종(-3.63%)은

지난주와 비슷하게 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였습니다.

반면에 지난주까지 잘 움직였던 철강금속(-8.66%), 운수장비(-7.86%), 건설업종(-7.70%)은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 종목이 지난주까지 베타계수가 큰 업종이라고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주의 급락은 당연한 결과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15일 저가에서 16일 고가까지 어떤 업종이 가장 많이 상승했는가를 보겠습니다.

업종

1월 15일

1월 16일

저가

고가

등락률

종가

등락률

KOSPI

1,108.15

1,135.79

2.49

1,135.20

2.44

통신

329.99

344.41

4.37

342.26

3.72

기계

963.96

1,005.44

4.30

1,005.44

4.30

은행

167.06

174.04

4.18

173.31

3.74

증권

2,159.09

2,244.48

3.95

2,241.71

3.83

화학

1,901.65

1,974.14

3.81

1,972.86

3.74

건설

162.52

168.55

3.71

167.75

3.22

전기전자

4,247.05

4,378.34

3.09

4,375.44

3.02

금융

326.83

336.93

3.09

335.25

2.58

운수장비

886.36

913.72

3.09

899.90

1.53

철강금속

4,144.66

4,216.01

1.72

4,175.49

0.74

위의 표는 15일 저점 대비 16일 고점의 상승률 순으로 정렬한 것입니다.

역시 다우지수의 완전한 반등을 보지 못 해서인지 경기방어주인 통신업종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물론 TV에서 계속해서 경기방어주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기계, 은행, 증권, 화학, 건설업종이 4% 근처로 상승했습니다.

전기전자, 금융, 운수장비가 3.09%로 비슷하게 상승했지만 종가에서 운수장비는 하락하여

지수보다 못한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철강금속업종은 15일 장마감이후 POSCO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가 있었지만

증권사에서 예상치에 보합 또는 하회라는 리포트로 목표가를 낮춰서 상승률이 둔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아래는 실적발표 이후의 각 증권사들의 POSCO에 대한 투자의견을 요약한 표입니다.

증권사

투자의견

목표가

기타

동양종금증권

매수

460,000원

시장기대치보다 낮았으나 선전, 올1분기 영업이익 7089억원(전년동기대비 -44%) 예상

대우증권

매수

480,000원

2분기까지 수익 둔화 예상

유진투자증권

매수

500,000원

목표가 46만원에서 상향. 철강시장 내년 이후 빠르게 호전 예상

하나대투증권

매수

440,000원

실적 예상치 부합. 철강산업 재고조정 지연 예상, 하반기 이후 완만한 회복 기대

SK증권

매수

430,000원

올해 영업이익은 4조 4000억원(전년대비 -33.0%) 전망. 3분기부터 마진 회복 예상

대신증권

매수

460,000원

56만원에서 목표주가 하향. 예상 실적 하회

 

이상으로 시장동향에 대한 것은 이것으로 마치고 이번주 제가 매매한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금주는 가장 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15일 점심 때쯤 어느 정도 저점이라고 판단하고 한국선재에 물타기를 했습니다.

결국 이후 한국선재 결국 하한가 맞아서 물탄 것의 의미가 없게 되었습니다. 쩝.

가장 기초적인 물타기는 상승할 때 하라는 말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손실입니다.

아무래도 도를 닦아서 마음을 다스리려야 될 것 같습니다. 쩝.

물타기에 물리는 바람에 사고 싶었던 남해화학이나 KG케미칼 같은 종목들이

이맘때쯤 불어오는 애그플레이션 이야기로 상한가 내지는 급등을 보여서

완전히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어 버렸습니다. 쩝.

 

1) 동양철관, 비중 17.0%, 매수단가 980원, 종가 930원, 수익률 -5.41%

비고

2009-01-12

2009-01-13

2009-01-14

2009-01-15

2009-01-16

시가

1,000원

1,000원

970원

950원

890원

고가

1,055원

1,010원

1,015원

965원

940원

저가

990원

965원

965원

850원

885원

종가

1,000원

970원

990원

875원

930원

거래량

5,922,672주

2,188,580주

1,511,498주

2,072,877주

1,900,540주

OBV

OBV

499,417K

497,228K

498,740K

496,667K

493,494KK

Signal10

492,413K

493,289K

494,280K

494,714K

490,857KK

가격이동평균

120일

1,019.08원

1,016.33원

1,013.63원

1,009.96원

1,021.29원

20일

951.00원

947.50원

947.25원

939.50원

952,50원

60일

831.00원

833.17원

835.33원

835.50원

830.67원

외국인보유수량

186,429주

112,809주

237,189주

76,999주

117,859주

예상수익률

+1.70%

-1.35%

+0.69%

-11.01%

-5.41%

동양철관 너무 오래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금요일까지 25 거래일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손실이라니...... 쩝.

위에 차트를 보시면 시장이 폭락하기 전인 12일과 14일에 120일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고가로는 일시적으로 120일선을 뚫었지만 종가로 올라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120일선을 뚫을때의 고점들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물량 털기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5일 폭락으로 인해 20일선 밑으로 떨어져서 당분간 20일선이 저항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림에서 붉은 원으로 표시한 몇 가지 요인 때문에 일정 정도의 수익을 얻고 나올 생각입니다.

우선 OBV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입니다.

상승 중에 매수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인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이 종목에 일반 개미들이 많이 붙는다는 의미로 봐야하는지 어떤지는 아직 판단이 안되는군요.

하지만 OBV 밑에 동그라미에서 외국인들이 조금씩 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폭락했을 때 일부 매도했지만 다시 금요일에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거는 약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일목균형표에서 구름대가 바뀌는 화~목요일 사이에 어느 정도 방향성을 보일 것이라는

막연한(?) 근거도 붙여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가지 이번주 매매에서 아쉬운 점은 한국선재에 물을 탈까 이 종목에 물을 탈까를 고민하다가

결국 한국선재에 물을 타서 낭패를 봤다는 점입니다.

같은 시간에 이 종목에 물을 탔다면 벌써 물탄 것 회수했을텐데 말입니다.

이 종목 평균매수단가를 낮추려고 생각은 계속해왔는데 좀처럼 뜻대로 안되는군요.

이 종목은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 러시아 가스관 테마주(?)에 묶여 있습니다.

(사실 테마주 같이 오른 적이 없어서 테마주라고 해야할지 의문입니다만.......)

그런데 대뜸 어제 북한에서 강경대결 운운하니 참으로 난감할 따름입니다.

이 종목 때문이라도 제발 이북하고 관계 좀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다음주를 기대하고 있는 동양철관이었습니다.

 

2) 인디에프, 비중 12.7%, 매수단가 1,170원, 종가 1,015원, 수익률 -13.53%

비고

2009-01-12

2009-01-13

2009-01-14

2009-01-15

2009-01-16

시가

1,135원

1,075원

1,060원

1,080원

1,010원

고가

1,135원

1,095원

1,080원

1,080원

1,090원

저가

1,040원

1,025원

1,045원

1,005원

1,000원

종가

1,080원

1,080원

1,080원

1,005원

1,015원

가격이동평균

120일

1,113.72원

1,110.98원

1,108.43원

1,104.90원

1,101.37원

20일

961.00원

971.50원

982.00원

988.75원

996.00원

60

981.92원

980.28원

978.53원

975.37원

972.98원

거래량

41.218주

38,180주

19,200주

30,053주

43,019주

OBV

OBV

4,919K

4,919K

4,919K

4,889K

4,932K

Signal10

4,686K

4,728K

4,763K

4,786K

4,813K

예상수익률

-8.00%

-8.00%

-8.00%

-14.39%

-13.53%

인디에프 이 종목은 참으로 할 말이 없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거래량 안되는 종목을 무리하게 들어간 제 탓이 가장 크겠지만요.

그래서 이후의 작전은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손실없이 나오는 것입니다.

인스프리트 때에도 그랬지만 겨우 팔고 나서 상승하는 그런 문제도 생기겠지만요. 쩝.

이제 거래재개한지 13 거래일 지난 종목이기 때문에 기술적 분석이 별로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별로 의미 없는 20일선과 60일선이 현재 주가를 지지해주고 있고

거래재개 이후의 13 거래일간의 최대매물대가 1,017원에서 1,005원 사이에 존재하고 있고

6개월 최대매물대가 984원과 945원 사이에 존재한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위의 차트에서 거래량에 몇 가지 표시를 했는데요.

각각 하락구간, 상승구간, 하락구간에서의 거래량 합계를 표시한 것입니다.

거래재개 이후 하락구간에서 매집 아닌 거래가 710,873주가 일어났는데

결국 상승구간에서 737,264주가 거래되면서 모두 소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하락구간에서 이번주에 171,670주가 거래되었습니다.

상승했을 때의 23.3%가 소화된 셈인데요.

결과적으로 앞으로 3주 이상 지나야 어느 정도 소화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결국 본전을 찾기 위해 적어도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쩝.

그래서 매일 같이 손익분기점인 1,175원에 매도주문을 넣고 있습니다만

목요일 폭락으로 그마저도 못하고 있네요.

결국 감자로 본의 아니게 묻어뒀던 어드밴텍과 같이 그냥 묻어 놓고 기다릴 생각입니다.

16일에 한때 120일선 근처까지 가다가 실패했습니다.

120일선이 1,101.37원에 존재하는데 1,090원까지 상승했었습니다.

사실 뉴스 때문에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것인데요.

처음 섬유의복업종을 매매하다 보니까 뉴스라는 것이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16일 금요일 오전 11시 29분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인디에프, 윤은혜 디자인 조이너스 라인 출시>

인디에프는 다음달 20일 여성복 브랜드 조이너스의 전속모델 윤은혜가 디자인에
 참여한 '윤은혜 for 조이너스' 라인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전속모델이 자사 브랜드와 함께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출시한 경우는 처음이
라고 인디에프 측은 전했다.
 
윤은혜가 디자인한 제품은 블라우스, 스커트, 재킷 등의 제품이다.
 
회사 측은 "윤은혜가 이름을 걸고 디자인에 참여한 만큼 감각이 살아 있는 패션
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봄 시즌 카탈로그에는 윤은혜의
사인이 들어간 제품 사진이 별도의 삽지로 첨부돼 있어 윤은혜의 팬들에게는 좋
은 선물이 될 듯 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윤은혜가 전속모델이 되고 아이디어를 낸다는 것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런 예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가 몇 년전 NHK의 어떤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에비하라 유리라는 텔런트이자 모델이 양말업체의 디자인에 관여해서

어느 정도 수익을 향상 시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결국 아이디어를 갖고 와서 윤은혜표라는 것을 만들겠다는 것인데요.

사실 일본은 인구가 1억이 넘다보니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신제품(특히 의약품의 경우)의 내수시장의 규모에 의해 성패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제 생각에 어이가 없어도 이 기사로 1,005원에서 1,090원까지 8.46% 상승한 것을 보면

실적에는 모르겠지만 주식시장에는 도움이 되는 호재인가 봅니다.

(처음 당해보는 상황이라서 조금 넋두리가 길어졌군요. 쩝.)

 

3) 한국선재, 비중 42.2%, 평균매수단가 5,231원, 종가 4,735원, 수익률 -9.78%

비고

2009-01-12

2009-01-13

2009-01-14

2009-01-15

2009-01-16

시가

5,500원

5,830원

5,500원

5,170원

4,700원

고가

5,930원

5,920원

5,720원

5,350원

4,995원

저가

5,350원

5,450원

5,370원

4,570원

4,590원

종가

5,820원

5,450원

5,370원

4,570원

4,735원

가격이동평균

20일

4,647.00원

4,778.00원

4,920.25원

5,009.25원

5,085.75원

120일

3,829.46원

3,829.54원

3,830.71원

3,825.54원

3,821.58원

60

3,292.08원

3,330.50원

3,370.50원

3,396.50원

3,425.92원

거래량

6,597,211주

3,805,187주

2,786,142주

2,021,149주

3,170,821주

볼린저밴드

상한선

6,698.24원

6,706.31원

6,601.66원

6,385.88원

6,143.77원

중심선

4,539.17원

4,776.00원

4,918.33원

5,021.83원

5,107.50원

하한선

2,580.09원

2,845.69원

3,235.01원

3,657.79원

4,071.23원

상-하

4118.15(-159)

3860.62(-257)

3366.65(-494)

2728.09(-638)

2072.54(-656)

외국인보유수량

29,089주

29,089주

29,089주

60,284주

105,934주

예상수익률

+8.02%

+1.16%

-0.33%

-12.93%

-9.78%

금주에 가장 큰 실수를 한 한국선재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동양철관과 한국선재 어느 것에 물을 탈 것인가라는 갈림길에서

결국 하한가라는 벼랑으로 쳐박혀 버렸습니다.

물론 어떤 종목에 물탈 것이냐보다도 적어도 금요일에 물을 탔어야 한다는 점에서

뭁탈 생각한 것 자체가 오류였던 셈입이다.

한주 동안 이 종목은 전고점을 돌파하려고 시도는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전고점인 6,170원은 아니더라도 전주 금요일 고점인 6,050원도 결국 뚫지 못해지만요.......

결국 목요일 급락을 맞아 이 종목도 20일선(5,009.25원)을 깨고 말았습니다.

이때 괜히 5,100원에 물타기해서 물려버렸습니다.

팍스넷에서 보면(팍스넷 게시판을 보면 거의 대부분 쓸데없는 이야기지만요.)

이 종목 세력이 있니 없니부터 세력의 실력이 너무 없다는 이야기까지 세력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세력이 남아있다고 보고 들어갔습니다만........

(물론 아직까지 창구 등을 분석해서 세력이 있는지 확답은 못 얻었습니다만....... 쩝.)

위의 그림은 한국선재의 1월 16일 5분봉 차트와 코스닥 추이 차트를 붙여놓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세력이 있는(?) 종목의 경우

10시 이전과 1시 이후의 매수세가 중요한데요.(사실 대부분의 종목도 이 시간대가 중요합니다만.......)

16일의 5분봉에서 알 수 있듯이 오전 10시부터 한차례 들어올리려던 시도가 있었고

1시 이후에 한번 더 매수세가 붙은 모습이 있습니다.

이때 코스닥 지수의 흐름이 이 맥을 끊어 놓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에 적어도 오전에 5,000원대를 넘기려는 시도를 했었지만

10시 30분경 코스닥이 꺾이면서 동조하는 매수세가 적어지면 5,000원 돌파를 포기한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1시에 오후장에 들어올리려는 시도가 보입니다만

외국인의 계단식 매도(?)로 인해 코스닥이 꺾이면서

1시 10분과 2시에 매수세가 더 이상 붙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 종목의 경우 외국인이 직접 팔지는 않았습니다만 지수가 꺾이면서

 매수가 줄어든 것이 문제였습니다.)

결국 2시라는 시간적 한계에 부딫치면서 이른바 세력(?)들이 금요일을 포기하고

던져버려서 주가가 시가와 비슷한 4,735원에 마감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소설입니다.

하지만 이 종목도 폭락했던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외국인이 적지만 매수를 했고

OBV도 증가하는 추세를 깨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주 정도 뒤에 일목균형표의 구름대가 전환하는 구간에 있기 때문에

기다려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현재의 가격대상 위에 존재하는 20일선(5,085.75원)과

20일선 바로 위에 존재하는 거대매물대가 저항 역할을 하고

볼린저밴드가 모두 모인 상황에서 볼린저 밴드 중심선의 방향이 하방으로 바뀔 경우

위험부담이 되겠습니다.

어쨌든 이 종목은 손익분기점인 5,250원에서 물탔던 물량을 빼는 것이 가장 시급히 해결할 문제입니다.

 

4) 진양화학, 비중 16.8%, 매수단가 825원, 종가 700원, 수익률 -15.43%

비고

2009-01-12

2009-01-13

2009-01-14

2009-01-15

2009-01-16

시가

690원

835원

830원

765원

715원

고가

775원

865원

875원

770원

730원

저가

690원

705원

750원

700원

680원

종가

775원

785원

770원

700원

700원

가격이동평균

120일

772.67원

770.29원

767.71원

764.54원

761.25원

20일

612.00원

621.75원

629.75원

632.50원

635.50원

60

593.42원

593.92원

594.58원

594.25원

594.17원

거래량

1,023,926주

1,138,642주

665,700주

266,936주

258,844주

OBV

OBV

19,663K

20,802K

20,136K

19,869K

19,869K

Signal10

18,426K

18,858K

19,090K

19,232K

19,348K

볼린저밴드

상한선

691.72원

730.74원

764.56원

774.71원

781.31원

중심선

610.42원

620.50원

630.25원

634.42원

637.83원

하한선

529.12원

510.26원

495.94원

494.12원

494.36원

상-하

162.60(+56.69)

220.48(+57.88)

268.62(+48.14)

280.59(+11.97)

286.95(+6.36)

예상수익률

 

 

-6.98%

-15.43%

-15.43%

이 종목을 매수하게 된 이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차트에서 상승구간에서 1월 12일 상한가를 치면서 거래량이 1,023,926주가 나왔고

1월 13일 7.74% 상승한 875원까지 상승했다가 저가인 705원(-9.03%)까지 하락하고

종가 785원(1.29%)으로 마감하면서 음봉을 나왔을 때 거래량이1,138,642주가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로켓트 예상 패턴의 모습이라서 다음날인 1월 14일 시가보다 조금 낮은 825원에 매수했습니다.

게다가 120일선을 기준으로 12일의 양봉에서 120일선을 약간 뛰어 넘고

13일의 음봉에서 종가기준으로 120일선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저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14일 시가인 830원보다 하락한 770원으로 마감하여 음봉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내심 전일 대거래보다 거래량이 적다는 생각에 홀딩하고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때는 음봉 만들자마자 안전하게 손절하는 것이 상책입니다만.......

결국 15일 장 폭락으로 이 종목도 이틀간 지지하던 120일선을 완전히 무너뜨린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게다가 16일 애그플레이션으로 비료관련주들이 급등을 보여주었지만

이 종목은 주로 플라스틱 바닥재 및 합성피혁을 주로 만들다보니 소외되어버려

전일과 같은 7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일단 이 종목에서 제가 간과한 점은 급등을 시작하게 된 1월 9일 이전의

20일 거래량 이동평균선이 49,900.55주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급등하면서 거래량이 50만주 이상으로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결국 세력이 빠져나가서 하락하게 되면

다시 회복될 때까지 평소 거래량에서 움직이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했습니다.

결국 거래량 때문에 물려버린 셈이 되었습니다.

이 종목은 당분간 지켜보다가 120일선을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이는지 살펴보고

손절내지는 물타기를 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물타기는 일단 전고점인 12월 17일의 660원과 60일선이 위치한 595원 사이에서 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120일선 회복할 능력이 안되는 것 같으면 손절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이 종목은 진양그룹 3인방인 진양홀딩스, 진양산업과 같은 패턴의 차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모두 거래량도 거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5) 에스지어드밴텍, 비중 18.3%, 매수단가 3,600원, 매도단가 4,080원, 수익률 +12.96%

비고

2008-12-03

거래정지

2009-01-14

2009-01-15

2009-01-16

시가

3,380원

 

4,800원

3,800원

3,470원

고가

3,500원

 

4,800원

3,995원

3,600원

저가

3,340원

 

4,080원

3,470원

3,360원

종가

3,500원

 

4,080원

3,470원

3,370원

거래량

35,859주

 

559,912주

60,316주

47,458주

예상수익률

-3.10% 

 

+12.96% 실현

 

 

어드밴텍 이제는 합병해서 에스지어드밴텍으로 이름 바뀐 종목입니다.

4 대 1 감자를 해서 거래정지전 종가가 875원이었는데 평가가격이 3,500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처음으로 해보는 감자라서 처음에 내심 당황했습니다.

거래재개일은 1월 15일 새벽에 HTS를 열어보니 당혹스럽더군요.

아직 전산작업 중이었는지 평가가격만 875원에서 4배 늘어난 3,500원으로 변해서

이 종목 수익률이 283%로 기록이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잠시후 주식수가 1/4로 줄어서 원래대로 되었지만

잠시동안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 280% 수익률을 올려보나....... 쩝.

결국 거래재개가 시작되어 9시 전까지 시초가 형성을 보았습니다.

9시 5분 전까지 시초가가 6천원 대에서 형성이 되어 내심 좋아했었는데

장시작 1분정도 남기고 결국 매도가 늘어나면서

4,800원에서 시초가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래도 거래정지전 가격인 3,500원보다 37.14% 상승한 가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음먹은대로 시장가에 놓고 던질려고 했는데

시장가 지정이 안되더군요. 쩝.

사실 시장가 지정이 되더라도 거의 대부분 매도물량이라서 의미가 없어보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재빨리 하한가로 지정하여 4,080원에 매도했습니다.

결국 거래일 수 26 거래일 기간으로는 무려 한 달하고 21일 동안 12.96%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때에 매수한 동양철관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군요.

거래정지라 신경도 안 쓰였으니.......

어쨌든 첫번째 감자 종목치고는 손해를 안봐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군요.

(욕심이 과한가...... ^.^)

 

6) 한국컴퓨더, 비중 18.3%, 매수단가 1,290원, 매도단가 1,585원, 수익률 +22.47%

비고

2009-01-12

2009-01-13

2009-01-14

2009-01-15

2009-01-16

시가

1,305원

1,325원

1,520원

1,385원

1,490원

고가

1,360원

1,515원

1,560원

1,585원

1,500원

저가

1,295원

1,300원

1,355원

1,360원

1,390원

종가

1,320원

1,515원

1,380원

1,445원

1,445원

가격이동평균

20일

1,404.75원

1,402.75원

1,397.00원

1,396.50원

1,399.50원

120일

1,304.38원

1,304.08원

1,302.46원

1,301.25원

1,299.88원

60

1,156.83원

1,166.33원

1,173.67원

1,182.08원

1,190.33원

거래량

285,249주

1,584,576주

4,293,401주

7,254,070주

2,263,277주

OBV

OBV

-405,166.00

1,179K

-3,114K

4,140K

4,140K

Signal10

-573,609.22

-254,878.45

-774,717.10

118,882.19

850,214.82

외국인보유수량

96,935주

149,099주

140,235주

27,202주

10,976주

예상수익률

+1.99% 

+17.06% 

+6.62%

+22.47% 실현

 

자꾸 차트에 일목균형표를 씌우니까 지저분하군요.

12월 29일에 1,290원에 매수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보지 못했었는데 이 종목도 12월 28일 이후 일목균형표의 구름대가 전환된 시점이군요.

어쨌든 이 종목 사람의 욕심이 얼마나 뻔뻔한지(?)를 보여주는 종목이었습니다.

그렇게 느끼게 된 첫번째 이유는 목표한 수익률을 바꾼 것입니다.

매수당시 볼린저 밴드 중심선까지 가는 대략 9~10% 대의 수익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13일 상한가인 1,515원으로 마감하자 저는 목표수익률을 20%로 늘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전까지의 패턴이 있기 때문에 14일 오전 시초가에 시장가로 던질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오판을 했는데요.

제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당일 14일 저는 어드밴텍 감자도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간과해버렸습니다.

덕분에 결국 팔지 못하고 전일대비 -8.91% 하락한 1,380원에 마감해서

수익률이 6.62%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결국 15일 양봉에서 상한가로 아침부터 걸어 놓은 덕택에 22.47%의 수익을 얻고 매도했습니다.

참 인간의 간사한 마음 때문에 이랬다 저랬다하다니....... 쩝.

두번째로 뻔뻔하다고 느낀 이유는 15일이라는 날짜 때문입니다.

다른 종목들 모두 하락해서 -10% 이상씩 손실인데도

여기서 23% 가량 벌었다고 기분 좋아하는 꼴을 보니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세번째는 제가 상한가에 매도하자 마자 바로 하락을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당수님께서 TV에서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주식하면서 가장 기분 좋은 때는 자기가 팔고 난 뒤 주가가 떨어질 때라는 것입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그렇게 되더군요. 쩝.

네번째는 뻔뻔스럽게 목표치를 높이니 역시 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 종목을 그냥 9~10% 수익으로 보고 13일 상한가에 팔았다면 13일에 17.06%의 수익을 얻고

패턴대로 다음날 음봉의 종가인 1,380원에 매수해서 다음날 상한가 1,585원에 매도하면

15일에 14.48%의 수익을 얻었을 것입니다.

결국 첫번째 얻은 수익을 그대로 모두 투자했다면 총 34.02%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욕심때문에 더 못 먹게 된 종목이라서 아쉽습니다.

(참으로 뻔뻔하네요. 쩝.)

이 종목의 경우 앞으로 어떻게 될지 판단이 잘 안 섭니다.

우선 5만원권 뉴스가 언제까지 유효한가라는 문제인데요.

5만원이 찍어져 나올 때까지인지 다음달 한국은행에서 5만원 신권 공개할 때인지

아니면 이미 생명을 다한 것인지 판단이 안 되는군요.

일단 14일부터 청호컴넷 같은 수혜주들이 움직인 것으로 보아 아직은 유효해 보입니다만

청호컴넷은 한국컴퓨터 같은 급등을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급등을 한 한국컴퓨터에도 적용될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15일 상한가 이후 14만주 매수했던 것을 팔아서

이제는 1만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도 약간 이 종목에 대한 기대를 낮추게 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한국선재의 경우 15일 하한가 이전에 2만 9천주 보유했던 것을

지금은 10만 6천주까지 늘린 것을 보면 좀 대조적입니다.

당분간 추이를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은데

이미 한국선재에 다 물려버려서 구경만 해야할 것 같습니다.

 

7) 하나8273엘지전자콜(568273), 매수수량 1,000주, 매수단가 350원, 종가 285원, 수익률 -18.60%

비고

2009-01-12

2009-01-13

2009-01-14

2009-01-15

2009-01-16

ELW

시가

315원

290원

290원

295원

240원

고가

335원

295원

320원

295원

290원

저가

300원

270원

280원

245원

240원

종가

300원

290원

320원

245원

285원

거래량

404,740주

767,470주

493,090주

380,910주

329,410주

예상수익률

-14.31% 

-17.17% 

-8.60%

-30.03%

-18.60%

기초자산

시가

78,500원

76,500원

77,200원

76,200원

74,500원

고가

79,700원

77,400원

79,500원

77,100원

77,200원

저가

77,200원

74,900원

76,200원

73,500원

74,000원

종가

77,300원

77,400원

79,400원

73,700원

76,800원

거래량

897,369주

1,257,868주

840,572주

1,234,874주

1,123,470

이 ELW의 상장시부터의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은 돈이라는 격언을 생각나게 해 줍니다.

시간가치가 본주보다 많이 내재되어 있는 ELW는 만기일이 가까울 수록 당연히 가치가 떨어지겠지요.

물론 직접적인 시간가치보다는 LP보유비중이 100%인 상장일부터

LP가 어떻게든 비싸게 팔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일 수도 있겠습니다.

덕분에 차트에 고점과 저점의 추세선을 제 마음대로 그어보면

현재 이후 고점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본전인 350원이라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시점입니다.

지난번 모비스콜과 마찬가지로 여차하면 또 물타기를 들어가야할 시점으로 보이는데요.

이 종목도 전고점에서 어느 정도 추세선이라도 그어봤으면 아마 매도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종목에 비해 관리가 소홀했던 점이 큰 ELW입니다.

목요일 폭락으로 -30.03%까지 손실이었던 것이

그래도 월요일 수준으로 회복해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종목 월요일에는 잔존일수가 99일이 됩니다.

이제 슬슬 나올때가 된 것 같은데 손실이라니 좀 답답하군요.

이 ELW의 특징은 하나대투에서 발행을 했지만 LP는 메릴린치가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LP가 호가를 잘 주는 편입니다.

물론 LP보유수량이 많아서 그렇 수 있지만요. 쩝.

그래서 처음에는 LP를 그냥 하나대투라고 생각했다가

거래원에 메릴린치가 뜨길래 뭔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완전히 초짜의 망상이었습니다만....... 쩝.

다음주 중으로 결단을 내려야할 것 같은데 한국선재에 물려있어서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장황한 넋두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차트도 대부분 일목균형표를 씌웠더니 지저분해졌군요.

요즈음 감기에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여러분 몸조심하시길 빌고 특히 목을 많이 쓰시는 당수님 건강하시길 빕니다.

참고로 저는 몇 년째 감기가 안 오고 있는데요.

실험하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통설이 있습니다.

실험하면서 공기중으로 날아간 아세톤을 많이 마시면 감기가 예방된다는

과학적 근거 없는 통설이 있는데요. 쩝.

일을 열심히 하라고 지어낸 말인지는 몰라도 감기가 잘 안오긴 합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메니큐어 지울 때 쓰는 아세톤을 흡입하시면 안됩니다.

아세톤도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감기는 안 와도 나중에 암이 오기 쉽게 됩니다.

어쨌든 감기 조심하시고 눈 와서 미끄러운데 골절 안 당하시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만 잡설을 마치겠습니다.

 


from 와우넷 牛步™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