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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8. 23:22

TBS 일요극장(日曜劇場) [유성왜건(流星ワゴン)](2015년 1월 18일~2015년 3월 22일)(전 10회)
https://www.tbs.co.jp/ryusei_w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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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bs.co.jp

사람들은 살면서 한번쯤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충동이 있다.
'후회'라는 것 때문인데......
40이 되고 나니 평소에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인생의 패배라고 생각하던 나도
다시 한번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케이블 중에 '채널J'라는 곳에서 방영하는 일본드라마를 봤다.
요즈음 세상이 좋아져서(?) 일본에서 방영중인 작품이 일주일의 시차로 방송된다.

 

드라마 제목은 [유성왜건(流星ワゴン)](2015)이다.
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67380

처음에 그냥 홈드라마이려니 생각하면서 지나가다가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카가와 테루유키(香川照之)가 출연을 해서 계속 보게 되었다.

내용은 왕따를 당하는 아들과 도박에 중독된 아내를 둔 정리해고된 가장이
의절한 아버지의 영혼과 과거로 여행한다는 가족드라마이다.
내용의 전개나 결말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뻔(?)한 내용이다.
결국 현재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보면서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40대가 되니 이제 '진부한 아저씨'(?)가 된 탓인지 '금전'적 후회 밖에 없다.
석사마치고 바로 취직해서 돈을 벌었으면 지금쯤은 20평대 아파트라도 샀을텐데라는 후회(?)이다.
물론 드라마의 주인공과 같이 가정을 이룬 것도 아닌 '5포세대'의 구성원이라서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다.
(역시 배가 고파지면 천박(?)해지나 보다. 쩝.)

뻔한 스토리를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2013)의 제작진의 연출력과
카가와 테루유기(香川照之)의 오버연기(?)로 흥미롭게 만들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
사생아(?)였던 카가와가 아버지와 화해하고 요즈음 아버지의 뒤를 잇겠다면서 가부키에 입문하더니
오바(?)스러운 표정연기가 더욱 심해져서 조금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2015년 4월 4일 페이스북에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