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19일째입니다.
이제 골드도 마지막 주차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주 쿼드러플 만기가 마지막 날이니 3일 남았네요.
남은 시간 즐거운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장은 진짜 구렁이 담넘듯이 1,100을 넘긴 장이었습니다.
이렇게 나갈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개별 종목에 묻혀서 장을 더욱 못 본 것 같습니다.
이제 골드도 끝나면 당수님께서 시시각각 장의 변곡에서 주의를 주시던 것이
없어지니 좀 걱정이 됩니다.
별 수 없이 능력을 키워서 장 전체를 보면서 개별 종목도 보는 눈을 가져야겠습니다.
주말에 미국의 폭등으로 인해 오늘 우리 시장은 상승 출발했습니다.
(사실 미국이 하루에 10% 오르는 것도 많이 봐서 폭등인지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3.09% 상승한 8,635.42로 마감한데 힘입어
KOSPI는 전일대비 13,28 포인트 상승한 1,041.41(+1.29%)로 시작했습니다.
개장 이후 5분간 잠시 하락하여 금일 저점인 1,037.64(+0.92%)를 찍었습니다만
계속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의 KOSPI와 선물에서의 흐름은 정확히 선물에서의 외국인 동향과 맞아떨어집니다.
개장 때부터 선물에서 지속적으로 매수를 보여주었고
현물에서 관망의 자세였지만 그래도 조금의 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장초반 매도였던 프로그램도 11시 이후 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계속적으로 상승을 보이던 KOSPI는 2시 35분 경에 고점인 1,111.27까지 상승하여
전일대비 8.09% 상승이라는 폭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선물에서 외국인이 약간 하방으로 전환하여 전일대비 76.92 포인트 상승한
1,105.05(+7.4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각 시장 주체별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현물에서는 개인 7,686억 순매도, 기관 6,944억 순매수를 보여주는 가운데
외국인은 1,179억 순매수를 보여서 약간의 관망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물에서 개인 1,731억 순매도, 기관 2,593억 순매도를 통해 나온 물량을
외국인이 4,147억 순매수했습니다.
그 결과 외국인 선물 총누적순매수는 9,345억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4,540억 순매수, 비차익 429억 순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전일까지 약 -0.6이었던 베이시스가 1.6 정도로 증가하면서
금일 매수차익잔고는 3,011억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역시 만기가 가까워지는데 프로그램이 들어오니 부담이 아닐 수 없네요.
1) 동양제철화학, 비중 43%, 종가 206,500원, 수익률 19.67% 유지
동철 역시 오늘 지수를 따라 움직였습니다.
개장시 전일대비 4,000원 상승한 198,000원(+2.06%)으로 출발 했습니다.
5분후 금일 저점인 196,000원(+1.03%)을 찍고 상승을 시작하여
1시 35분 경에 금일의 고점인 208,000원(+7.22%)을 찍고 난 뒤
전일대비 12,500원 상승한 206,500원(+6.44%)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일 거래량은 전일대비 349.87% 증가한 441,700주였습니다.
전일에 비해 많은 거래량이었지만 대거래가 있었던
10월 20일 1,301,000주, 10월 27일 899,477주, 11월 19일 874,513주에 비해서는 적은 양입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거래량을 비교해보면
최근 가장 큰 대거래를 보였던 10월 29일에 1,297,000주를 보였고
금일 808,511주를 보여 주었습니다.
대거래 기준으로 동철은 34%이고 삼성전자는 62%였습니다.
당수님 말씀대로 시장이 좋은 날은 동철이 소외가 된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단면인 것 같습니다.
(물론 동철도 많이 올랐지만 삼성전자는 금일 8.67%나 상승했습니다.)
금일 상승으로 제 수익률은 19.67%가 되었습니다.
자꾸 20%를 넘나드니까 팔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데다가
쓸데없는 어드밴텍과 인스프리트에 물려있는 바람에 매매를 할 수 없어서 더 팔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금일 동철은 206,500원에 마감해서 201,950원인 20일선, 202,924원인 33일선을 모두 뛰어넘었습니다.
아직까지 20일선 33일선 골든크로스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만.......
참고로 예전에 제가 25만원에 매도할 것이라 다짐했던 기준인 60일선은
많이 낮아져서 현재 238,933원을 지나고 있습니다.
60일선 밑인 23만 5천원 정도에서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당시 볼린저밴드 상한선이 26만원을 지나고 있었는데
지금은 241,185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볼린저밴드가 수렴하고 있는 상황이고 발산하기 시작하면 상한선도 움직일 것이라서
볼린저밴드 상한선을 기준에 두는 것은 그때 가서 생각해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금일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33일선과 120일선이 우상향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아직 20일과 60일은 하락추세이긴 합니다만 그것이라도 우상향해주니 기분은 좋습니다.
2) ELW 팔 수가 없네
오늘은 그래도 건설주 ELW를 정리할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잘 안 움직여서 매도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보유한 종목들은 오늘 같은 폭등장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네요. 초짜의 한계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주식에 돈의 대부분이 물려있으니 ELW라도 매도해서
다른 ELW 단타라도 쳐야하는데 참 사람 애타게 만듭니다.
씨티8208GS건설콜(638208)은 아무리봐도 사기인 것 같습니다.
기초자산 GS건설은 상한가를 가서 51,100원에 마감한 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이 종목은 전일대비 10원 올라서 45원(+28.57%)에 마감했습니다.
제 수익률이 간신히 4.63%가 되는군요.
물론 오늘 28.57%나 상승했으니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평균단가인 43원에 턱걸이한 수준이라서 매도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장이 잘 가길래 55원에 걸어놓은게 욕심이 지나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쩝.
문제는 거래량인데요. 오늘은 457,880주 거래되었습니다.
전일대비 361% 증가한 거래량이지만 초보자가 거래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거래량인 듯합니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잘 움직이지 않는게 가장 큰 문제이지만요.
씨티8213대림산업콜(638213)도 매도하려고 35원에 걸어 놓았었는데 역시 매도할 수 없었습니다.
기초자산 대림산업 역시 상한가로 34,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참고로 오늘 업종별 지수를 보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이 기계업종으로 11.72%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건설업종이 10.70% 상승해서 두 번째로 많이 상승한 업종이 되었습니다.
오늘 거래소의 상한가 종목이 27개가 있는데 이중 건설업에서
현대산업(28,400원), 대림산업(34,000원), GS건설(51,100원), 삼호(2,600원)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ELW의 경우 본주가 상한가를 가는데 5원 오른 30원(+20.00%)으로 마감했습니다.
한때 15원(-40.00%)까지 하락해서 열받기도 한 종목입니다.
그래서 제 수익률은 19.98%입니다.
오늘 같은 장에서 하이닉스가 잘 움직여주지 않아서
제가 보유한 신영8247하이닉스콜(548247) 역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개장시 115원(+9.52%)으로 10원이나 상승해서 출발했지만
점점 하락해서 95원(-9.52%)까지 갔습니다.
결국 전일과 같은 105원에 마감을 하는군요.
덕분에 제 수익률은 전일과 같은 23.51%입니다.
기초자산 하이닉스는 전일보다 3.17% 상승한 7,800원에 마감했습니다.
하이닉스 차트를 보시면 오늘 20일선(7,738원)을 올라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위에 33일선이 8,683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이 종목도 매도를 해야할 위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늘의 고점이었던 115원 정도에 매도를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골칫덩어리 유진8181모비스콜(648181)입니다.
이 종목 역시 전일과 같은 80원에 마감했습니다.
아직도 손실이 40.76%입니다.
기초자산 현대모비스도 오늘 8.27% 오른 61,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참고로 오늘 자동차업종을 살펴보면
현대모비스(+8.27%), 현대차(+7.72%), 쌍용차(+6.05%), 기아차(+2.17%)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역시 부품이라서 아니면 과락이라서 그런지 현대모비스가 가장 많이 움직였습니다.
이 종목에 뛰어들때 차트를 보고 뛰어든 것도 아니고
단지 합병반대 매수청구권 하나만 보고 뛰어들었기 때문에
본주인 현대모비스 차트 분석은 하지 않고 들고 가고 있습니다.
일단 계속들고 가야겠죠.
3) 어드밴텍, 비중 18.3%, 매수가 900원, 종가 875원, 수익률 -3.10%, 거래정지(감자)
이 종목은 전일과 같이 감자로 인해 거래정지라서 할 이야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요.
간만에 공시를 찾아보니 12월 4일 장마감후에
신장균외 2인에 의해 감자무효 소송을 당했다고 나오는군요.
공시에 나오는 "5. 향후대책"에 보면
당사는 향후 금번 자본감소에 법적 하자가 없음을 증명하여 기존 권리 주주에게 피해가 없도록 법무법인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하여 응소할 예정입니다.
라고 나오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으니 뭐라고 예측하기 힘드네요.
요즈음 종종 등장하는 경영진의 횡령에 의해 자본감소가 되었다고 의심을 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액주주들에게 이전 사장인 최씨의 인상이 안 좋아서 그런것 같은데요...... 쩝.)
어쨌든 저는 감자공부하려고 들어왔으니 별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너무 무책임한 글이네요. 쩝.)
4) 인스프리트, 비중 20.5%, 매수단가 1,430원, 종가 1,530원, 수익률 6.64%
이 종목은 볼 수록 무슨 대형주 같은 생각이 듭니다.
너무 안 움직여서 그런데요. 그래도 하루에 1~2% 씩은 움직여서 푼돈 만들어주는 종목이네요.
금요일 장마감하고 공시에
"화상 통화 서비스를 이용한 영상 자동 응답 서비스 방법 및 그 장치"라는 것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나왔는데요.
공시 내용만 봐서는 어느 나라 특허인지도 알 수 없네요.
적어도 특허번호라도 적어주던가. 쩝.
그래서 내심 개장때 좀 올라 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만 역시나 이 종목 잘 안 움직이더군요.
시가는 전일대비 45원 오른 1,540원(+3.01%)였습니다.
(내심 10% 대는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쩝.)
웃긴 것이 9시 10분까지 하락해서 1,505원까지 떨어진 후
다시 상승하더니 9시 20분에 갑자기 상승해서 고점인 1,610원(+7.69%)을 찍었습니다.
물론 이후 하락했지만 참 알 수가 없는 종목입니다.
역시나 거래량 부족때문에 갑자기 1~2만주 나오면 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후 횡보와 하락을 반복하다가 12시 25분 경에 저점인 1,500원(+0.33%)을 찍고
상승하여 전일대비 35원 오른 1,535원(+2.34%)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종목의 오늘까지 차트입니다.
(사실 오늘은 그림 들어갈 일이 없어서 썰렁해서 넣었습니다. 쩝.)
보시면 오늘을 제외한 6거래일 동안 계속 상승추세에서
양음양음양음의 캔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같은 장에서 양봉 만들어 줄만도 한데 시가보다 10원 떨어진 음봉을 만들었습니다.
변형이라고 생각하면 전형적인 물량털기 내지는 에너지 비축으로 봐야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내심 기대하는 바도 있습니다.
물론 아직 거래량이 많지 않아서 문제입니다만.
그리고 외국인들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UBS에서 1,628주를 사줬습니다. 물론 얼마 안되는 양입니다만.
오늘 현대증권 창구를 통해서 20,059주의 물량이 조금씩 나왔습니다만
하루 종일 69,305주 정도를 계속 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략 10만 주 이상의 물량이 나오는 때를 매도시기로 보려고 생각중인데요.
이 때문에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오늘까지 수익률은 6.6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제 코코만 샀어도 상한가 두 방인데. 쩝.
이 종목 특허이야기가 나와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소액주주들에게 이 종목은 시시때때로 특허내는 특허제조기라는 별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개수는 조사하지 않았지만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사실 특허라는 것이 황우석 박사 때문에 대단한 과학적인 증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아직도 케이블 TV 보면 각종 물건 파는데 특허 획득이라는 문구로 사람들을 꼬시니까요.
사실 회사에 가면 연구원의 입장에서 자신이 연구할 부분을 어느 정도 보호 받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일도 하지 않았는데 특허부터 써서 등록해 놓고 연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 경쟁사에 의해 소송이 걸리면 특허를 취소해서 없던 일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특허라는 것이 이렇듯 아무런 과학적 근거없이 만들어지는 것도 존재합니다.
특허청에서는 단지 이전 특허와 달리 독창적인가 경제적인가 등을 따지고
서류적인 부분만 따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연구하는 입장에서 특허라는 것이 주가를 띄우는 신호가 되는 것이
좀 우습기도 한 면이 있네요.
그냥 잡설이었습니다.
TV에 나오는 특허취득이라는 문구를 보고 혹해서 필요없는 지출이 없으시길 빕니다. ^.^
오늘도 내용없이 잡설만 늘어지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PS. 오늘 만기도 가까워져서 각 주체별 선물 포지션을 살펴봤는데요.
외국인의 포지션을 보니 좀 암담하네요. 물론 만기 전날까지의 움직임을 봐야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오늘 오른 것을 좋아할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느 분께서 제가 선물을 잘 하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선물 관련 책은 구경도 못한 선무당입니다. 사실 선무당도 아니고 서당개겠죠.
아직 선물 거래를 통해 포지션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해서
포지션에 대한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제가 서두에 계속 시장 상황을 요약하시는 것을 보시고 오해하신 것 같은데요.
저는 단지 당수님께서 보시는 투자자매매동향 차트를 흉내좀 내서 말로 풀어 쓰는 것뿐입니다.
주식도 초짜인데 선물은 갓난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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