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13일째입니다.
물론 날이 지나서 쓰게 되니까 정확히는 아니네요. 죄송^.^
어제 당수님의 대박타임을 보고 나서
친구가 연락하는 바람에 글을 쓰지 못했네요.
그 친구가 이번에 사법시험을 통과했다고 쏜다기에.......
대학1학년 때부터 알게된 친군데요.
전공은 전기전자였습니다.
그런데 졸업하고 군대갔다오더니 행정대학원에 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 있다가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때는 말도 잘 못하는 친구였는데 갑자기 사법시험 본다기에 적잖히 놀랬던 친구입니다.
인생사 마흔 넘기기 전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하더니
그 말이 맞는 것 같군요.
사실 어제 준비를 제대로 못 한데다가
여러 일이 겹쳐서 장에 신경을 쓰지 못해 이리저리 핑계만 늘어 놓는 것 같군요. 쩝.
금요일 시장은 참 복잡했습니다.
제가 당수님 방송을 계속 듣던 것이 아니라 정확히 확신은 안 섭니다만.........
투자자동향 차트를 열고 보니 어떻게 돌아간 건지 좀 난해한 감이 듭니다.
KOSPI가 선물을 따라간 건 언제나 마찬가지인데요.
선물에서 좀 알송달송해지는군요.
선물차트에서 외국인의 매매 파동이 30분 먼저 일어났었다는 것 밖에 감을 못잡겠네요.
장초반 선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같은 패턴으로 매매를 했지만
개인은 언제나 반대로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모호하군요. 아직 제가 공부를 더해야한다는 이야기겠지만요.
어제 2시 30분경 꺽였던 지수는 선물에서의
개인과 외국인의 상방으로 이동한데 힘입어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물시장에서는 꾸준히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였네요.
어제 KOSPI는 전일대비 3.36 포인트 오른 1,066.84(+0.32%)로 시작했다가
9시 10분 경 장저점인 1,061.52(-0.18%)을 밟았습니다.
이후 등락을 계속하다가 1시 30분경에 1,081.38까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선물에서 외국인이 당일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꺽였서
당일 저점 근방인 1,063.60을 찍고 다시 상승하여
전일대비 12.59 포인트 상승한 1,079.07로 마감했습니다.
현물시장에서는 오전부터 꾸준하게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개인만 물량을 털렸네요.
거래소에서 개인은 4,741억 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2,765억 순매수, 선물에서 945억 순매도로 마쳤습니다.
선물에서 외국인의 누적순매수는 8,339억입니다. 아직 많이 남았네요.
프로그램은 차익이 1,853억 순매수, 비차익 2,092억 순매수입니다.
자세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제가 더 이상 말씀드릴 능력이 없네요. 쩝.
어제는 제가 준비를 못해서 공략 종목을 준비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보유종목 상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점점 게으름이 밀려올려고 하나 봅니다. 쩝.)
1) 동양제철화학, 비중 43%, 종가 200,500원, 수익률 16.19% 유지
우리의 동철이는 어제도 힘을 쓰지 못했네요.
흐름을 살펴보면 전일대비 1,500원 오른 202,000원(+0.75%)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4,000원(+1.75%)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꺽였습니다.
(요 며칠간의 움직임으로 20만원 위에 올라가면 개인들은 팔려고 하는게 당연한지도 모르겠네요. 쩝.)
9시 5분 이후 파도를 타며 계속 하락했습니다.
결국 2시 25분경에 저점인 195,000원(-2.75%)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상승으로 돌아서서 전일과 같은 200,500원에 마감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하락한 적은 없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동철의 특이점은 어제부터 20일 이평선이 33일 이평선을 올라탔다는 점입니다.
이평선의 위치를 보시면
120일선 : 291,679원
60일선 : 249,891원
20일선 : 214,675원
33일선 : 209,166원
5일선 : 191,800원
이군요.
다음주 월요일에는 대략 33일선이 206,500원 정도되는 날입니다.
(대략 32일선으로 계산한 값이니 조금 다를 수도 있겠네요. 쩝.)
월요일 장이 조금 강하게 나온다면 뛰어넘을 수 있는 가격이기 때문에 다음주를 기대해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60일선이 위치한 약 25만원 정도까지 먹을 수 있겠지요.
볼린저 밴드 상한선 26만원까지 가길 원하지만요. 쩝.
다음주가 기대되는 동철입니다.
2) 건설주 ELW 진짜 재미없네
오늘 건설주 ELW를 모두 매도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수익권에서 매도하려고 했는데 역시 잘 안되는군요.
ELW는 거래량이 본주에 비해 작은지라
아침에 원하는 가격에 걸어놓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주가 상한가를 치던 하한가로 떨어지던지 잘 움직이지 않던
씨티8208GS건설콜(638208)은 전일보다 5원 오른 55원(+10.00%)로 마감했습니다.
잘 움직이지 않아서 ELW 상품이 있는 본주들의 현황을 조사해봤는데요.
어제 본주 상승률에서는 GS건설이 49,400원으로 마감해서 9.78%로 가장 높았습니다.
본주하고 같은 비율로 상승하다니 진짜 놀랄 따름입니다. 쩝.
또 다른 건설주 ELW인 씨티8213대림산업콜(638213)은 전일과 같은 종가인 30원이네요.
본주인 대림산업은 전일대비 4.43%나 상승한 33,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수익률은 씨티8208GS건설콜(638208)은 27.88%, 씨티8213대림산업콜(638213)은 19,98%입니다.
월요일은 씨티8208GS건설콜(638208)은 60원에
씨티8213대림산업콜(638213)은 어제 고가인 35원에 걸고 기다려야겠네요.
3) 신영8247하이닉스콜(548247), 1,000개, 매수단가 85원, 종가 100원, 수익률 17.62%
하이닉스가 이제 바닥이라는 인식이 많이 퍼진 듯 하네요.
하이닉스라고 하면 예전에 3만원대에서 갖고 놀다가 손실 본 뼈 아픈 추억(?)이 있네요.
당시 하이닉스 다니던 후배 말 안 듣고 샀던게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쩝.
벌써 1년도 지난 이야기니 그냥 추억이 되었지만요.
제가 보유하고 있는 신영8247하이닉스콜(548247)은
전일대비 10원 오른 100원(+11.11%)로 마감했습니다.
한때 115원(+27.78%)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본주의 경우 6.62% 상승한 7,410원에 마감했습니다.
하이닉스가 바닥이라는 인식이 많이 퍼졌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유는 종목 ELW 때문입니다.
어제 상승률 중에 100% 이상되는 ELW가 가장 많은 종목이 하이닉스입니다.
100% 이상 상승한 것이 무려 4개나 되는군요.
하이닉스콜 |
종가 |
등락률 |
거래량 |
잔존일수 |
행사가 |
한국8417하이닉스콜(578417) |
45 |
+800.00% |
4,587,260 |
56일 |
21,000 |
신영8199하이닉스콜(548199) |
15 |
+200.00% |
24,970 |
85일 |
21,000 |
유진8064하이닉스콜(648064) |
15 |
+200.00% |
4,177,420 |
71일 |
38,000 |
굿모닝8589하이닉스콜(508589) |
35 |
+133.33% |
6,400,390 |
50일 |
20,000 |
(모두 잔존일수가 얼마 남지 않은 ELW라 진짜 단타용이네요. 위험하네요.)
이것들의 특징은 신영8199하이닉스콜(548199)만 제외하고 전일대비 거래량이 폭증했다는 겁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폭등을 보여준 한국8417하이닉스콜(578417)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ELW는 전일까지 20일 평균거래량 55,421, 5일 평균거래량 101,146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어제 거래량이 4,587,260으로 전일대비 170배나 증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8417하이닉스콜(578417)은 무려 800%나 상승했습니다.
위의 그림은 5분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초반 상승기에 30분간 무려 190만개 정도 거래가 되었습니다.
당일거래량의 41.6%나 거래되었습니다.
결국 10원(+100.00%)에서 35원(+600,00%)까지 매집을 하고
이후 1시 20분부터 가격이 35원에서 무려 70원(+1300.00%)까지 급등하는 때에
물량(1,092,870개)을 매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략 100만개 이하의 물량을 이용해서 작업이 걸린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소설입니다. ^.^)
결국 물량이 걸린 ELW네요.
이러한 작전이 걸린 상품 외에도 하이닉스콜에서 많은 상승을 보인 것이
개인들의 하이닉스 바닥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4) 유진8181모비스콜(648181), 평균매수단가 135원, 2,000개 보유, 종가 115원, 수익률 -14.84%
현대모비스 본주는 전일대비 1.59% 하락한 62,000원에 마감했습니다.
그 결과 제가 보유하고 있는 콜도 하락했군요.
빨리 올라줘야지 지난번 물탔던 1,000개를 빼낼텐데요.
유진818모비스콜(648181)은 전일대비 4.17% 하락한 115원에 마감했습니다.
덕분에 14.84%로 손실이 커졌군요. 쩝.
아직 잔존일수가 120일이기 때문에 더 버텨봐야겠습니다.
5) 어드밴텍, 비중 18.3%, 매수가 900원, 종가 820원, 수익률 -9.19%
저의 골칫거리 어드밴텍이네요.
점점 골칫거리가 되어 신경을 쓰게 되니까 묘한 정(?) 같은 것 마져 느껴지네요. 쩝.
사실 제가 좋아하는 동철이도 이 정도까지 관심을 쏟지 않고 있는데요.
미운정이 드는 것 같네요. 쩝.
어제도 물량을 줄이지 못했네요.
거래량은 점점 줄어들어 어제 40,076주(전일대비 93.73%)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중 계속 전일 종가인 845원대를 유지하다가
패장동시호가 때 전일대비 25원 하락한 820원(-2.98%)으로 마감했습니다.
차라리 전일같이 동시호가 때 체결되지 않는 것이 나았을텐데요.......
덕분에 손실이 9.19%까지 늘어났습니다. 쩝.
아무리 감자 이후 운 좋게 남길 수 있는 경우가 4번 중에 3번은 된다지만
벌써 손실이니 점점 걱정이네요.
거래정지일까지 3거래일 남았는데 회복이 좀 되길 바랄뿐입니다.
제가 상법 부분은 잘 알지 못해서 사실 감자라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어처구니 없이 이 골칫덩어리 때문에 감자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저께 조사했던 감자를 완료한 46개 기업의 뉴스를 검색해보니
역시 감자라는 이미지 만큼 지저분한 게 많더군요. 쩝.
감자라는 뉴스만 뜨면 하한가로 직행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감자는 장부상의 부채나 적자 등을 없애기 위해 하는건데요.
만약에 주식 상장을 통해 100억을 자본으로 회사를 시작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사업을 하다가 적자가 50억이나 발생했다면
회사는 자본 100억에 빚 50억을 갖게 되는데요.
하지만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자본 100억도 주주한테 빌린 빚이니까
채무가 150억인 셈이죠.
그런데 감자라는 마술봉(?)을 사용하면 주주에게 동의를 받아서
50억에 대한 주식을 소각한다면 차용증 50억짜리가 없어지니까
자본 100억이 회사돈 50억과 자본 50억으로 변합니다.
결국 감자를 통해 회사돈으로 바뀐 50억으로 채무 50억을 상환하면
결국 이 회사는 자본 50억만 남는셈이 됩니다.
50억 감자로 결국 회사입장에서 빛 100억을 없앤 셈이네요.
(물론 장부상에서의 셈이 되지만요.)
하지만 회사의 규모가 실제로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운용자금 등이 원래의 100억 맞게 필요하게 됩니다.
결국 감자 이후에는 감자된 자본 부분을 충당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 아시는 이야기겠지만 제가 그냥 한 번 정리해본 겁니다.)
지난번 조사한 감자를 완료한 코스닥 종목 46개의 뉴스를 검색해 봤습니다.
(물론 대충~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비고 |
감자후 유상증자 |
감자후 합병 |
감자후 유상증자, 합병 |
종목수 |
24 |
15 |
2 |
표는 46개 회사의 감자 이후 자본 충당 시도 방법에 따라 분류한 것입니다.
물론 유상증자나 합병이 실패한 경우도 있지만 시도한 방법에 의의를 두고
실패한 경우도 계산했습니다.
일반주주배정 유상증자의 경우 결과적으로 주주의 돈으로 빚을 갚는 경우가 됩니다.
실적 등이 저조한 회사에 돈을 더 대어줄 주주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8개 업체 밖에 되지 않는군요.
(정확히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쩝.)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경우 돈 있는 사람에서 돈을 받으면서
주주로서의 발언권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감자가 하게 됩니다.
기존의 주주의 주식수가 줄어든 상태에서 주식을 주는 것이니 당연하죠.
그리고 합병을 하는 경우는 코스닥 업체의 경우
규모에서 조금 밀리기 때문에 비상장회사와 합병을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일단 장부상의 채무를 감자로 없앤 뒤에 합병을 합니다.
그러면 비상장회사의 자본이 합쳐지게 되면서 실제 자본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물론 합병시 사업구조를 조정하면서 축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썼는데 내용은 별로 없네요. 제가 감자를 잘 몰라 그냥 쓰고 있는 겁니다. 쩝.)
이번 어드밴택의 경우는 합병이라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감자와 동시에 스캐니글로벌이라는 비상장회사와 합병하기로 예정되어 있네요.
이것 때문에 벌써 회사이름도 SG어드밴텍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노리는 것이 몇 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1) 감자를 통해 올해 계속 누적되는 영업손실을 없앤다.
2) 주로 국내에 국한되어 수익성이 떨어진 산업용 컴퓨터 부분을 정리한다.
3) 바이러스 백신분야의 스캐니글로벌을 합병해서 보안전문업체로 바뀐다.
(일반인들은 주로 백신이라고 하면 안철수 연구소의 V3만 생각하시지만
관공서의 홈페이지를 통해 백신 검사를 하는 경우 바이러스체이서라는 프로그램도 쓰입니다.
사실 저는 V3보다는 바이러스 체이서의 성능을 높게 보는데요.
바이러스 체이서가 스캐니글로벌에 의해 만들어졌네요. 쩝. 잡설입니다.)
4) 대표를 기존의 최씨에서 스캐니글로벌의 은씨로 바꾼다.
(아마 일반 개미들에게 최씨는 악명이 높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여러 조사를 해보니 작년초 주가가 급등할 때 앞장서서 팔아서 폭락시켰다는데..... 쩝.
뭐 본인은 사업확장자금마련을 위해 그랬다는데 개미들은 그렇게 안보나 봅니다.
이런 걸 인식했는지 사장을 은씨로 바꾸는데....... 개미들은 바지사장이라는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쩝.)
계속 영양가 없는 하소연만 하는 것 같은데요.
감자라고 하면 개미들이 기겁을 해서 하한가 가는 이유가 있긴 있네요.
그리고 대부분의 업체가 감자 이후 유상증자를 한다는 점을 본다면
감자 뉴스 이후에는 적어도 1년정도는 그 종목을 관종에서 빼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당수님 말씀대로 유증이 나온다면 적어도 3개월 이상 관종에서 빼야하니까요.
만약 합병과 동시에 감자를 진행한다고 해도 표에서 보듯 유상증자를 다시 시도하는 경우가 있으니
그러한 경우도 관종에서 빼야할 것 같습니다.
어제 코스닥 시장에서 NHN이 거래소로 옮기면서
당수님 말씀대로 코스닥에서는 이른바 잡주밖에는 안 남게 되는 것 같네요.
아예 코스닥 주식을 손을 안 대는 것이 장수(?)하는 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다시 봐도 정말 영양가 없군요.
다음주는 조금더 공부를 해봐야겠습니다.
이제 슬슬 골드 이후를 생각해야될 것 같아서
전업매매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주식을 조금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어느덧 날이 변해 일요일이 되어버렸네요.
잡설 읽으신다고 주말 버리시지 않으셨는지 걱정입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
from 와우넷 牛步™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