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168)
FreeBSD (1)
Stock (33)
ThinkPad, etc. (27)
Drama, Movies, etc. (42)
FDA Approvals (25)
Books (40)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8. 11. 27. 01:01

아~~ 열 받는 하루입니다.

옆에 있는 소형온풍기는 맛이 가서 됐다 안됐다 하고

1시간 투자해서 쓴 매매일지는 다 쓰고 그림 넣다가 날리고...... 쩝.

이번부터는 메모장에 쓰고 붙여야겠습니다.

당수님께서 시황을 한글에서 쓰시고 붙이시는 이유를 알겠네요.

(지난번 시황 설명때 한글 파일로 보여주시길래 추측했습니다.)

이번 판은 좀 간략히 쓰겠습니다.

 

골드 11일째입니다.

어제 미국장이 혼조세로 마감을 해서 내심 불안불안 했던 아침이었습니다.

당수님께서 어제 외국인의 상방 포지션으로 기대감을 더욱 크게 하셔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시황 설명하시면서 오늘이 우리장의 방향을 볼 수 있는 날이라고 하셔서

더 조마조마해졌습니다.

그래도 당수님의 자신에 찬 목소리 때문인지 불안감은 없어지더군요.

당수님 목소리는 참으로 명약입니다.^.^

시장을 살펴보면 오늘 같은 날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장을 이끈 것은 현물과 선물에서의 외국인 매수와

어제 빠져나갔던 프로그램의 귀환으로 생각됩니다.

외국인이 현물에서 1,218억 순매수, 선물에서 508억 순매수 했습니다.

그리고 차익은 아침부터 들어와서 1,591억 순매수했고

비차익은 2시경에 들어와서 720억 순매수 했습니다.

게다가 점심이후 환율도 하락하여 전일대비 22원 하락한 1,480원에 마감했습니다.

진짜 오늘 좋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글만 안 날였어도...... 쩝.)

덕분에 KOSPI는 전일대비 9.75 포인트 상승한 993.07(+0.99%)로 시작하여

장마감 직전 고점인 1,030.70(+4.82%)을 찍고

전일대비 46.46 포인트 상승한 1,029.78(+4.72%)로 마감했습니다.

당수님께서 강조하신 변곡점 1,030을 못 올라타서 아쉽긴 합니다만 기분은 좋습니다.

(사실 아직 1,030이나 1,029.78이나 똑같이 보이는데

 물론 중요한 차이가 있는 것이겠죠. 아직 공부부족입니다.)

 

전체장에 대한 정리는 이 정도로 줄이겠습니다.

오늘 저는 매매를 한 번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장전체를 관람하지 못하고 제 종목에만 눈이 가 있었네요.

아직 고수가 되려면 멀었다는 이야기겠죠.

먼저 보유종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동양제철화학, 비중 43%, 종가 194,500원, 수익률 12.71% 유지

매수단가 172,000원에 매수했던 동철을 아직도 들고 있습니다.

25만원 넘기기 전에는 안 팔거라고 했으니 당연한 것이겠죠. ^.^

오늘 동철에게는 좀 좋지 않은 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심 저도 상한가를 기대했었는데요.

전일대비 8,500원 오른 194,500원(+4.57%)으로 마감했습니다.

조금 김빠집니다.

동양제철화학은 192,000원(+3.23%)으로 장을 시작하여

9시 20분 경에 저점인 188,000원(+1.08%)을 찍고 1시까지 횡보를 했습니다.

동철의 오늘 파동은 KOSPI와 판박이 같습니다.

1시 이후 상승을 시작하여 2시 30분 경에 고점인 196,500원(+5.65%)을 찍고

194,5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당수님께서 잘 가는 장에 다른 것 먹기도 바쁜데

동철 볼 시간이 있겠냐고 말씀하셨는데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그 말씀에는 태양광이라는 업종(?)만으로는 장을 이끌 수 없다는 것을 내포하는 것이겠죠.

그래도 동철 매수한 후 매일 같이 조금씩이라도 올라줘서 믿음이 가는 종목입니다.

 

2) 건설주 ELW 수익권에 듬

며칠전 매수했던 건설주 ELW가 오늘 수익권이 되었네요.

우선 그제 CLSA 때문에 물타기를 했던 씨티8208GS건설콜(638208)를 살펴보겠습니다.

평균단가 43원으로 어제 4.63% 수익이었습니다.

오늘 전일대비 5원 오른 50원(+11.11%)에 마감했습니다.

덕분에 수익률이 16.28%로 상승했습니다. 그래도 1,000개라 1만원도 안되네요.

기초자산인 GS건설은 6.65% 상승한 40,100원에 마감했습니다.

겨우 콜에서 상승률이 기초자산의 상승률의 2배 정도 밖에 안 되네요.

단가 25원에 매수한 씨티8213대림산업콜(638213) 2,000개는 어제까지 수익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전일대비 5원 올라서 30원(+20.00%)에 마감했습니다.

덕분에 수익률 19.98%가 되었습니다.

대림산업 본주는 9.07% 상승한 29,45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것의 상승률도 기초자산의 두 배 정도 밖에 안되네요.

내일은 좀 ELW답게 분발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3) 유진8181모비스콜(648181), 평균매수단가 135원, 2,000개 보유, 수익률 -22.25%

ELW 중에 말썽꾸러기입니다.

어제 본주의 하한가로 인해 폭락해서 물 탔던 2,000개입니다.

기초자산인 현대모비스는 오늘 4.88% 상승한 58,000원에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이 상품은 전일대비 40% 상승한 105원에 마감했습니다.

상승률이 본주의 8배군요. 이 맛에 ELW를 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늘 가장 상승률이 큰 모비스콜은

전일대비 150% 상승한 맥쿼리8525모비스콜(608525)였습니다.

잔존일 126일 정도 남아 기간은 적당한데 아직 거래량이 적습니다.(거래량 68,840개)

유진8181모비스콜은 상승률은 낮지만 거래량(2,396,440개)이 커서

그럭저럭 초보자가 하기 적당한 것 같습니다.

물론 잘 안 움직인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오늘 당수님께서 소개하신 작전 탄 현대8241KOSPI200콜(588241)에 비하면

ELW라고 하기도 뭐합니다만. 진짜 수익률이 새발의 피이군요. 쩝.

 

4) 코아정보, 비중 22%, 매수 465원, 매도 510원, 수익률 9.11%로 이익실현

오늘 매수한 유일한 종목입니다.

그리고 보유기간동안 매일 마음을 졸인 종목이기도 합니다.

제가 괜히 그림으로 수기윤님 꼬신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음봉날 때마다 가슴 졸였습니다.

이 종목이 움직인 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일대비 5원 오른 495원(+1.02%)에 시작했습니다.

과연 양봉을 낼 것인지 잠시 지켜봤는데 역시나 음봉이더군요.

매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만 며칠 바라본 추이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종목은 장시작때 한 번 움직이고 2시 이후에 한 번 움직이니까

2시 이후에 매도할 생각을 했습니다.

예상대로 계속 횡보하더군요.

그런데 웬일인지 1시 26분에 124,719주의 거래량이 터지면서 장대양봉을 뽑더군요.

일순간 드는 생각이 두 개였습니다.

벌써 장 끝날 때 됐나 그리고 이게 미쳤나......

그래서 순간적으로 뉴스 나온게 없나 살펴봤는데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결국 뉴스 스팟이 뜨더군요. 게다가 525원에서 잠시 주춤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시장가로 매도했습니다. 510원 체결되더군요. 쩝. 왠지 손해 본 기분입니다.

뉴스가 뭔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홍콩 투자사. 경영참여 목적으로 코아정보 5.23% 취득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홍콩 투자사 디바인 캐피탈 매니지먼트 홍콩은 경영참여 목적으로 코아정보시스템(039990) 주식 134만3085주(5.23%)를 취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디바인 캐피탈 매니지먼트 홍콩은 "자사 이사 중 한명이 코아정보의 등기임원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아직 초짜라서 경영참여와 투자목적으로 매수하는 경우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과연 호재가 되는지도 의문이고요.(공부의 짧음이군요. 쩝.)

결국 며칠간 외국인이 매수한 6.21%의 지분은 결국 경영참여 때문이라는 것인데......

결국 외국인 매수가 없는 걸로 봐야되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뉴스가 나오고 상한가까지 뜨더군요.

10%나 더 먹을 수 있었는데 참 초짜는 초짜입니다. 양봉에 겁먹으니..... 쩝.

그런데 한 시간만에 결국 하한가에 10원 모자른 43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때 진짜 다시 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당수님 책에 한 번 이익실현한 종목은 관종에서 빼라는 말이 나오길래 참았습니다.

결국 종가는 며칠간의 박스권인 46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종목에서 결국 9.11% 수익을 냈는데요.

사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10%를 더 못 먹어서가 아니고 공부의 결과로 얻은 것이 아니라 좀 찝찝하네요.

오늘의 급등은 뉴스라는 재료 때문이었습니다.

뉴스가 없었다면 음봉의 몸통으로 장을 마쳤을 것 같습니다.

결국 450원에서 500원 정도의 박스권에서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잠시 차트를 보시면 제가 좀 마음대로 그렸는데요.

제가 그린 것을 보면 괜히 내일 들어가고 싶어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며칠전 양봉을 낸 후 음봉 2개를 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거래량도 양봉에서 약 130만주, 음봉 두 개에서 410만주 정도 나왔습니다.

대주주 보유지분을 보면 이번에 들어온 홍콩 투자사까지 약 23.3%입니다.

결국 시장에 76.7%인 2천만주 정도 돌아다니는데요.

시장에 돌 수 있는 주식수의 27% 정도 3일간 소화된 것 같습니다.

아직 초짜라 며칠 더 매물소화를 할지 아니면 내일이라도 로켓트 같이 쏠지는 모르겠네요.

이 그림 보시고 사시는 분 없길 빕니다. 제 상상입니다. 쩝.

 

5) 어드밴텍, 비중 18.3%, 매수가 900원, 종가 835원, 수익률 -7.53%

이 종목 오늘도 못 매도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팔리지 않습니다.

오늘 거래량이 43,123주였습니다. 어제 거래량의 14.6% 밖에 안되네요.

이 종목을 하루하루 보유할 수록 종목 접근을 잘못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뉴스를 다시 검색해보니 감자대상 종목이었습니다.(허걱!)

게다가 감자로 인한 거래정지일이 다음주 12월 4일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점점 거래량이 줄면서 누군가 매집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초짜의 상상일뿐입니다.)

그래서 이번주까지 처분 안되면 공부삼아 감자 한 번 가볼까 싶습니다.

너무 모헙이긴 하지요.

자꾸 대한은박지 생각이 나서 감자 가 볼까 생각합니다.

손실이 커지면 단가 좀 맞춰서 들어갈 생각입니다.

4대 1 감자니까 20%는 남겠죠. 쩝.

역시 당수님 말씀대로 3.3.3을 지켜야겠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주식입니다.

오늘 글도 날라가고, 온풍기도 말썽이고, 증시포차 들으면서 쓰니까 정신이 혼미해지네요.

글이 좀 중언부언할 겁니다.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내일 날씨가 추워진다는데 다들 몸조심하시길 빕니다. 

from 와우넷 牛步™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