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ad, etc.
Nokia Lumia 1020
아편굴
2019. 7. 6. 08:12
결국 대세(?)는 거스를수 없는 것인가?
지난달 연말정산으로 돈이 남은 후 쇼핑을 했다.
지금까지 버텨오던 스마트폰을 장만하게 되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스마트폰보다는 카메라를 샀다는 것이 옳을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 자존심(?)은 있어서 제일 싫어하는 S사 제품은 사지 않았다.
이미 망해서 MS로 넘어간 Nokia의 작년 모델을 샀다.
게다가 안드로이드도 아니고 윈도우폰으로 장만했다.
3월 4일에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주문을 하였는데 오늘 아침에 받았다.
홍콩에서 온게 맞나 싶을 정도로 요즈음 구매대행 속도는 놀랍다.
개봉을 하고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카메라 그립이 노란색이 왔어야 하는데 검정색이 왔다.
항의했더니 재고가 없다는데......
그래도 검정색도 좋은 것 같아서 그냥 쓰기로 했다.
스마트폰을 샀지만 그래도 개통을 할 생각은 없다.
일단 전화비가 너무 비싸서 감당이 안된다.
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2G 번호도 계속 써야하고......
돌아오는 봄에는 4천만 화소의 위력을 만끽해야겠다.
어쨌든 덕분에 연말정산 받은 돈을 다 써버렸다. 쩝.
<2014년 3월 6일 페이스북에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