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18일째 (2008-12-05)
골드 18일째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 안식년을 가셨던 교수님께서 잠시 귀국하셨기 때문에
눈치를 본다고 주식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재미없는 글들만 계속 쓰고 있군요. 쩝.
다음주에 다시 돌아가신다는데 이제 골드도 다음주가 끝이니
남은 기간을 즐기는 건 물건너 간 것 같네요. 쩝.
금요일도 장중에 지지부진 했습니다.
물론 전일보다 상승하였으니 중장기 투자를 하는 분께는 아무 상관이 없으셨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는 그럭저럭 재미있는 장이었습니다.
종목별로 스펙타클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하루였으니까요.
물론 종목별로 당하신 분도 계시기 때문에 재미있다고 하기는 좀 뭐합니다만.......
이렇게 말은 하고 있지만 사실 금요일에 저는 매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모두 주식에 물려 있는 상황인데다가 각 종목별로 매매할 상황도 아니었으니까요.
서두가 장황해졌는데 시장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목요일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2.51%나 하락한 8,376.24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하락으로 인해 목요일까지 수퍼메기 때문에 어수선해졌던 장이 쇼크를 받을까봐 내심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목요일에도 외국인이 장마감직전에 상방으로 방향을 잡았던 것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미국과 다르게 움직이는 모습도 희망적으로 만드는 원인이었습니다.
(우리 나라가 정책에서부터 경제까지 왠지 왕따가 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드는군요. 쩝.)
장이 시작되면서 이런 희망이 현실로 바뀌려고 했습니다.
전일대비 10.94 포인트 상승한 1,017.48(+1.09%)로 개장했습니다.
개장 이후 관망하는 수준이었지만 선물과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와
선물시장에서 기관의 매도로 선물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하여 현물시장이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0시 5분 경에 저점인 1,008.30(+0.17%)을 찍었습니다.
이후 외국인의 현물시장에서 매수시작과 선물시장의 관망 그리고 프로그램의 유입으로
KOSPI가 상승을 시작했습니다.
12시 30분 고점인 1,032.68(+2.60%)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선물시장에서의 개인 매수에 짜증(?)이 난 건지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시작되어
지수가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2시까지 하락하던 지수는 선물시장에서의 기관의 매수와
현물시장에서의 비차익 프로그램의 유입으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서
전일대비 21.59 포인트 상승한 1,028.13(+2.14%)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살펴보시면 현물시장에서 개인은 2,427억 순매도, 기관은 2,424억 순매수 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면서 48억 순매도를 보여줬습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 3,673억 순매수를 보여 수퍼메기가 전일 빠져 나간 자리를 다시 채웠습니다.
총누적 순매수가 3,554억이니까 전일 수퍼메기가 다 빠져나간건 사실이겠죠.
외국인은 1,684억 순매도를 보여줘서 총누적 순매수 5,195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차익은 3,231억 순매수, 비차익은 515억 순매수를 보여줬습니다.
장마감 직전인 2시 30분 경부터 외국인이 선물과 콜옵션에서 상방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풋옵션을 다시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다음주 월요일을 기대해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1) 동양제철화학, 비중 43%, 종가 194,000원, 수익률 12.42% 유지
동철은 개장시 전일대비 1,000원 오른 193,000원(+0.52%)으로 시작했습니다.
금요일 시장의 상승출발로 인해 5분간 상승을 지속했습니다.
덕분에 당일 고점인 195,500원(+1.82%)까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 종목 역시 큰 편이라서 그런지 지수를 따라 갔습니다.
이후 하락을 계속해서 10시 15분 경 저점인 189,500원(-1.30%)까지 하락을 했습니다.
다시 상승을 시작해서 12시 35분에 193,500원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했습니다.
동시호가 직전에 갑자기 급등을 했는데요.
BNP파리바 창구를 통해 10,000주가 매수되면서 급등을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과인 종가는 전일대비 2,000원 상승한 194,000원(+1.04%)로 마감했습니다.
지금 동철이 위치한 부분을 살펴보면
10월 27일 저점인 150,500원 그리고 반등의 고점인 11월 5일 258,000원의 반인
204,250원보다 낮은 가격에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지수가 900대 초반까지 갔던 때인 11월 20일 저점 165,000원과
반등의 고점인 12월 1일 209,500원의 반인 187,250원보다는 높은 가격에 있습니다.
위의 차트는 고점끼리 저점끼리 이은 선을 넣은 것입니다.
(이것 점점 애널 같지도 않은 초짜가 애널 흉내 내는 것 같은데요. 쩝.
맨날 이런 되지도 않은 짓에 용쓰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공이 튀다가 시간이 지나면 바닥에 멈추듯 점점 고점선과 저점선이 만나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에너지를 모으고 움직일 때가 온다는 것 같은데요.
흥미삼아 이과생답게 만나는 점을 계산해봤습니다.
대략 최저점이었던 날부터 34일 되는 날에 만나는데요.
(저는 피보나치 수열이니 타이쿤 파동이론이니 이런 건 전혀 모릅니다.
알아야번다에서 강의할 때 들어봐도 전혀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그건 내가 배울게 아니다 싶어서 공부도 안했습니다.)
어쨌든 다음주 정도에 한 번 크게 움직여줄 것 같은 희망이 생기네요.
(이런 태양광 대장주에 무슨 차트 분석이 필요하겠습니까.
당수님 말씀대로 대충 먹는거죠.)
전일 하락했지만 금요일 상승해준 덕분으로 12.42%의 수익률을 보여주는 동철이었습니다.
2) ELW의 지지부진, 그래도 하이닉스콜이 낫네
건설업 ELW는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OSPI에서 건설업종 지수를 보면 금요일 132.93으로 전일대비 0.92%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KOSPI가 2.14% 상승한데 비하면 거의 움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보유한 씨티8208GS건설콜(638208)은 전일보다 하락했습니다.
전일대비 5원 하락한 35원(-12.50%)로 마감했습니다.
기초자산 GS건설은 전일대비 1.44% 하락한 44,500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종목 보유한지 꽤 지난 것 같은데 수익률이 -18.63%로 손실을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금요일 거래량도 126,630주로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잔존일수는 일요일 기준으로 106일입니다.
다음주 금요일 정도가 되면 100일 정도 되는데요.
다음주는 본전을 찾을 수 있는 수준인 45원에 매도를 시도해야할 것 같습니다.
잔존일수 70일 미만이면 완전히 갈아 타야되겠지만
그때가 되면 거래량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서 미리 정리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겠습니다.
씨티8213대림산업콜(638213)은 전일과 같은 25원에 마감했습니다.
결국 수익률은 수수료가 빠진 -0.02% 입니다.
기초자산 대림산업 역시 전일대비 0.34% 하락한 29,6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 종목 역시 씨티8208GS건설콜(638208)과 같은 잔존일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40,050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음주 중으로 정리해야겠습니다.
4 거래일간 25원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30원에 매도를 해야겠습니다.
가장 큰 골칫덩어리 유진8181모비스콜(648181)입니다.
기초자산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6.57% 상승한 56,800원에 마감했습니다.
그 덕분에 5 거래일간 계속 하락했던 이 ELW도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일대비 15원 상승한 80원(+23.08%)로 마감했습니다.
덕분에 손실이 40.76%로 많이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종목은 손실도 손실이지만 잔존일수 113일과 거래량 778,310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손실을 만회할 때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종목은 기대를 갖고 매수했었는데 도중에 폭락하는 바람에
매수 타이밍을 잘 못 잡은 종목이 되겠습니다.
사실 단타만 노렸다면 돈을 벌었을 종목입니다만
괜히 12월 말까지 가볼 심산으로 매수를 했기 때문에 당한 종목인 것 같습니다.
왠만해서는 ELW는 단타만 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하는 종목입니다.
오늘도 재미를 안겨주는 신영8247하이닉스콜(548247)입니다.
전일대비 10원 상승한 105원(+10.53%)에 마감했습니다.
물론 장중에 120원(+26.32%)까지 상승해서 한때 수익률이 39.30%까지 증가했었습니다.
금요일 거래량 100만주 이상 되는 하이닉스콜이 두 종목이 있었는데
이 종목과 하나8281하이닉스콜(568281)이었습니다.
하나8281하이닉스콜(568281)은 전일대비 8.82% 상승에 거래량 1,228,660주입니다.
하지만 제가 보유한 종목은 재미있게도 거래량이 7,846,180주입니다.
이 종목의 상장주식수는 4,400,000주입니다.
하루에 발행주식수를 한 번씩 모두 매도하고 나서 다시 한 번씩 더 산 정도의 거래량입니다.
이 종목은 발행이후 28일 경과했는데
이중에서 상장주식수를 초과하는 거래량을 보인 것이 6 거래일입니다.
모두 하이닉스가 최저가인 5,770원을 찍은 11월 25일 이후에 몰려있습니다.
하이닉스가 바닥이라는 인식을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초자산 하이닉스는 3.56% 상승한 7,560원에 마감했습니다.
하이닉스 본주도 11월 25일 바닥 이후 31%나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제 ELW는 수익률 23.51% 밖에 보여주지 않고 있군요.
이 종목은 계속 보유해야겠습니다.
3) 인스프리트, 비중 20.5%, 매수단가 1,430원, 종가 1,495원, 수익률 4.20%
이 종목에 대한 관리를 제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요즈음 이 종목에 대한 관리 지표로 가장 많이 보고 있는 것은
현대증권과 삼성증권의 거래원 동향입니다.
증권사 |
매수누적 |
매수누적비율 |
매도누적 |
매도누적비율 |
순매수누적 |
현대증권 |
936,992 |
15.28 |
421,028 |
6.87 |
515,964 |
삼성증권 |
529,064 |
8.63 |
226,303 |
3.69 |
302,761 |
이트레이드 |
590,858 |
9.64 |
446,729 |
7.29 |
144,129 |
굿모닝신한 |
290,089 |
4.73 |
234,538 |
3.83 |
30,125 |
하나대투 |
345,769 |
5.64 |
315,644 |
5.15 |
30,125 |
어제 보셨던 거래량 상위 5개 증권사의 10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의 누적량입니다.
이 데이타는 대우증권 [1119] 증권사별매매현황에서 뽑았습니다.
계속해서 현대증권과 삼성증권에서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순매수 중인데요.
여기서 문제점 두 가지가 발생합니다.
1) 과연 세력이 작용하고 있는가?
2) 도대체 얼마의 수익률을 보고 뛰어들었는가?
첫번째 문제인 세력이 작용하는가는 사실 저 같은 초짜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세력을 제외한 개인들의 경우 키움과 이트레이드 같은 수수료가 싼 증권사를 이용할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현대와 삼성을 이용한 개인은 세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 역시 확신을 할 수 없습니다.
두번째 문제인 도대체 얼마 먹을려고 들어왔는가인데요.
만약 세력이 작용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들어온 종목이기 때문에 세력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그래서 두 증권사의 거래원매물대분석을 보겠습니다.
종가 |
전일비 |
매도량 |
매수량 |
순매수수량 |
거래량합 |
거래비중(%) |
1,500 |
5 |
11,902 |
100,744 |
88,842 |
112,646 |
0.92 |
1,495 |
0 |
9,269 |
19,150 |
9,881 |
28,419 |
0.23 |
1,445 |
-50 |
18,897 |
40,696 |
21,799 |
59,593 |
0.49 |
1,390 |
-105 |
61,498 |
71,962 |
10,464 |
133,460 |
1.09 |
1,385 |
-110 |
41,575 |
179,987 |
138,412 |
221,562 |
1.81 |
1,205 |
-290 |
12,697 |
133,321 |
120,624 |
146,018 |
1.19 |
1,195 |
-300 |
23,330 |
44,612 |
21,282 |
67,942 |
0.55 |
1,160 |
-335 |
26,361 |
16,744 |
-9,617 |
43,105 |
0.35 |
1,150 |
-345 |
8,363 |
11,333 |
2,970 |
19,696 |
0.16 |
1,135 |
-360 |
13,222 |
8,872 |
-4,350 |
22,094 |
0.18 |
1,120 |
-375 |
4,500 |
10,654 |
6,154 |
15,154 |
0.12 |
1,095 |
-400 |
2,731 |
1,158 |
-1,573 |
3,889 |
0.03 |
1,090 |
-405 |
26,662 |
21,492 |
-5,170 |
48,154 |
0.39 |
1,080 |
-415 |
41,093 |
76,898 |
35,805 |
117,991 |
0.96 |
1,070 |
-425 |
4,417 |
1,113 |
-3,304 |
5,530 |
0.05 |
1,055 |
-440 |
7,398 |
75,631 |
68,233 |
83,029 |
0.68 |
1,050 |
-445 |
3,072 |
1,152 |
-1,920 |
4,224 |
0.03 |
1,045 |
-450 |
6,755 |
41,203 |
34,448 |
47,958 |
0.39 |
1,040 |
-455 |
23,880 |
10,350 |
-13,530 |
34,230 |
0.28 |
1,035 |
-460 |
4,320 |
3,443 |
-877 |
7,763 |
0.06 |
1,030 |
-465 |
31,775 |
10,807 |
-20,968 |
42,582 |
0.35 |
1,000 |
-495 |
5,111 |
1,891 |
-3,220 |
7,002 |
0.06 |
970 |
-525 |
32,200 |
53,779 |
21,579 |
85,979 |
0.7 |
위 표는 현대증권의 거래원매물대입니다.
(키움증권 [0256] 증권사별 매매동향 - 거래원매울대분석을 이용했습니다.)
매수량과 순매수량을 통해서 보시면 현대증권은
1,055원, 1,205원, 1,385원, 1,500원 대에서 계속해서 매집을 하고 있습니다.
종가 |
전일비 |
매도량 |
매수량 |
순매수량 |
거래량합 |
거래비중(%) |
1,500 |
5 |
15,055 |
3,266 |
-11,789 |
18,321 |
0.15 |
1,495 |
0 |
3,038 |
1,550 |
-1,488 |
4,588 |
0.04 |
1,445 |
-50 |
14,664 |
10,204 |
-4,460 |
24,868 |
0.2 |
1,390 |
-105 |
9,930 |
12,822 |
2,892 |
22,752 |
0.19 |
1,385 |
-110 |
62,417 |
9,824 |
-52,593 |
72,241 |
0.59 |
1,205 |
-290 |
1,699 |
5,608 |
3,909 |
7,307 |
0.06 |
1,195 |
-300 |
32,151 |
61,485 |
29,334 |
93,636 |
0.76 |
1,160 |
-335 |
12,780 |
19,243 |
6,463 |
32,023 |
0.26 |
1,150 |
-345 |
3,271 |
14,710 |
11,439 |
17,981 |
0.15 |
1,135 |
-360 |
2,443 |
5,469 |
3,026 |
7,912 |
0.06 |
1,120 |
-375 |
500 |
1,100 |
600 |
1,600 |
0.01 |
1,095 |
-400 |
2,370 |
3,132 |
762 |
5,502 |
0.04 |
1,090 |
-405 |
535 |
5,889 |
5,354 |
6,424 |
0.05 |
1,080 |
-415 |
34,558 |
69,263 |
34,705 |
103,821 |
0.85 |
1,070 |
-425 |
|
938 |
938 |
938 |
0.01 |
1,055 |
-440 |
|
1,000 |
1,000 |
1,000 |
0.01 |
1,050 |
-445 |
|
408 |
408 |
408 |
|
1,045 |
-450 |
11,445 |
3,000 |
-8,445 |
14,445 |
0.12 |
1,040 |
-455 |
7,364 |
2,669 |
-4,695 |
10,033 |
0.08 |
1,035 |
-460 |
175 |
6 |
-169 |
181 |
|
1,030 |
-465 |
11,508 |
24,945 |
13,437 |
36,453 |
0.3 |
1,000 |
-495 |
|
1,200 |
1,200 |
1,200 |
0.01 |
970 |
-525 |
400 |
271,333 |
270,933 |
271,733 |
2.22 |
위의 표는 삼성증권의 거래원매물대 표입니다.
삼성증권은 10월 27일 양봉에서 대거래터질 때 대부분 매집했습니다.
970원에 매집했으니 지금 현재는 대략 54%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겠습니다.
현대증권의 경우는 위에 언급했던 4개의 가격의 평균단가를 내어보면
1,303원이 나오니까 대략 15% 정도의 수익률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계속 소설만 쓰고 있네요.)
현대증권의 경우 1,500원에서도 계속 매집을 하고 있으니까
당분간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이 되네요.
(물론 현대증권이 세력이다라는 가정하에서 입니다.)
사실 중간에 고점에서 매도 했었다면 대략 7% 정도 먹고 나올 수 있었겠지만
공부하는 입장에서 계속 추적해볼 생각입니다.
(이것 오늘도 장황한 표로 다 채워버렸네요. 쩝.)
금요일 전일대비 1.67% 상승한 1,525원에 출발했던 이 종목은
거래량 부족 등으로 힘을 받지 못하고 하락하여 장중 1,460원까지 하락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2시 이후 거래량이 약간 붙으면서 전일대비 5원 하락한 1,495원(-0.33%)로 마감했습니다.
덕분에 수익률이 4.20%로 조금 낮아졌습니다.
4) 어드밴텍, 비중 18.3%, 매수가 900원, 종가 875원, 수익률 -3.10%, 거래정지(감자)
거래정지이니까 별로 이 종목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종목의 경우 거래정지 전에 거래량 부족으로 팔지도 못하는 상황을 당했었는데요.
그래서 이리저리 찾다가 팍스넷에 있는 상장폐지 종목 게시판까지 가게 되었네요.
상장폐지 게시판을 살펴보니 참으로 보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 파산 내지 경영진 횡령으로 인한 자본 잠식 등으로 상장폐지가 되는 경우가 많아
소액주주들이 따로 사이트를 만들어 재판을 하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물론 어제 제가 한때 거래했던 코아정보가 메릴린치에 파산신청되는 바람에 거래정지되어
난리가 나기도 했었는데요.
사실 저도 며칠 더 있었으면 상장폐지 종목 주주가 되지 말라는 법 없었으니까요.
물론 여기서 피해보신 분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던 중 좀 특이한 사례를 찾게 되었습니다.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28조 제1항 제12호에 보시면
분기의 월평균거래량이 발행주식의 100분의 1 미만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제38조 제8항에서 다음 분기에도 미달시 상장폐지되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지금까지 상장폐지 종목중에서 거래량 부진으로 상장폐지된 종목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물론 제 조사가 부실해서 못 찾은 것일 수 있겠지만요.)
거래소에서는 2005년 7월 18일 상장폐지된 극동전선(006250)이 있었고
코스닥에서는 2004년 8월 14일 상장폐지된 덴소풍성(047060)이 있었습니다.
이중에서 자동차부품을 만들던 덴소풍성의 경우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소액주주들에게 박수(?)를 받으면서 퇴장한 예가 되겠습니다.
차트는 덴소풍성의 상장 이후 상장폐지까지의 월봉차트입니다.
(상장폐지된 종목의 차트를 찾을 일은 없으시겠지만 혹시 필요하신분은
Koscom DATAMALL http://datamall.koscom.co.kr/index.jsp 에서 UDD로 가시면
필요한 데이터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데이타 전부를 받으시려면 5천원을 내셔야하지만
10일 간격으로 찾으셔서 모으시면 노가다만 하면 원하는 데이타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첨부하는 엑셀 파일은 덴소풍성의 일일 주가입니다. )
이 종목이 박수를 받으면서 퇴장한 이유는 다름 아니라 마지막 가격 때문입니다.
우선 이 종목의 2004년 8월 14일자 분기보고서의 'VI. 주식에 관한 사항'을 보시면
거래량 부진의 이유가 나옵니다.
(상장폐지된 회사의 공시도 찾기 힘들더군요.
공시는 장외시장종합정보 http://www.offboard.co.kr/ 에서 찾았습니다.)
성명(명칭) |
주식수 |
지분율 |
(주)덴소 |
5,757,069 |
35.19% |
아스모(주) |
3,838,045 |
23.46% |
풍성모터스(주) |
3,734,796 |
22.83% |
합계 |
13,329,910 |
81.48% |
2004년 6월 30일 현황에서 이 회사의 관계사들이 81.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결국 총발행주식 16,886,280주에서 시장에 돌고 있는 주식수는 3,556,370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월평균거래량이 발생주식의 1%인 1,688,628주를 넘기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2004년 7월 3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었고 8월 14일 상장폐지가 결정되었습니다.
결국 8월 5일부터 8월 13일까지 정리매매를 시작했습니다.
정리매매는 가격제한폭 없이 30분 간격으로 단일가격에 의한 경쟁매매를 실시하는데요.
덴소풍성에서는 8월 2일 공시를 통해 주당 7,240원에 매수할 것을 밝혔습니다.
8월 2일 당시 종가가 6,030원이었던 것을 보면 20%나 높은 가격에 매매를 한 경우입니다.
결국 정리매매기간 동안 2,213,046주가 7,240원에 매매되었습니다.
회사측에서 보면 26억 7천만원 정도 더 많은 돈을 들인 경우가 되겠습니다.
(이 때 거래되지 않은 10% 정도의 주식은 동양종금에서 보유하고 있던 주식으로
정리매매전에 7,240원에 덴소와 아스모로 매수되었습니다.)
오늘날 상장폐지되는 비양심적인 업체들을 보면 진짜 박수받으면서 퇴장할만한 미담이었습니다.
(무슨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만 늘어 놓는군요. 무슨 전설의 고향도 아니고...... 쩝.)
금요일은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에게는 참으로 스펙타클한 날이었습니다.
그만큼 돈을 벌었다기 보다는 관심종목들이 스펙타클하게 움직이더군요.
목요일 저녁에 아티스는 경영진 4명이 15억 횡령했다는 자진공시를 통해
개장후 10.78% 하락했다가 대표가 바뀌었다는 뉴스로 상한가까지 갔습니다.
무려 25%나 움직였네요.
예전에 관심있게 보던 코아정보는 메릴린치의 파산신청으로
하한가에서 거래정지를 당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진짜 파산으로 갈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며칠전 경영참여목적으로 홍콩의 디바인캐피탈이 6.43% 지분을 획득했는데
홍콩애들은 호구라서 그런 것도 모르고 들어왔겠냐는 이야기도 나오니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한 종목입니다.
얼마전 조정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메디포스트는
가천의대 김성진 교수가 한국형 유전자지도를 만들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갔습니다.
(이분은 저희 연구실과 공동연구를 하시는 분이신데
이런 걸 주식에 연관짓지 못한게 제가 초짜라는 증거겠죠.
바이오관련주가 이런 돌발상황이 많고 또 사기성(?)이 짙기 때문에 저는 손을 안대는 편입니다만. 쩝.)
그리고 가장 아쉬운 것은 상한가 한번 못치던 혜인이 라파도이엔씨의 8,000원의 공개매수로 인해
본격적 경영권싸움이 일어나서 상한가를 갔다는 겁니다.
라파도이엔씨에 대해 혜인의 최대주주인 원경희외 5인이 5,846주를 장내매도 했다는데
과연 의도가 뭔지 궁금해지네요.
물론 예전 남광토건 같이 재미있어질 것 같진 않지만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실 마음먹었던 날 샀었더라면 지금쯤 수익률이 47%가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계속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 이야기와 하소연만 늘어 놓네요.
다음주 골드 마지막 주차를 다를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PS. 글을 금요일부터 시간 날때마다 띄엄띄엄써서 좀 부드럽지 못합니다.
앙해바랍니다.
from 와우넷 牛步™黨